저는 빨간우산을 싫어합니다.

Avira Antivir

유명한 백신중 하나죠.

하지만 전 이 백신으로 한번 혼난적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더군요.

어떤 경험이냐 하면

정밀 검사 이후에 재부팅을 하면 MBR을 날려먹는거 같습니다.

재부팅시에 독일어(?)로 메시지가 나오죠.

Der Bootsektor dieser Diskette wurde neu erstellt.

Benutzen Sie den DOS-Befehl SYS um diese Diskette Bootfahig zu machen!

Bitte legen Sie nun eine Systemdiskette ins Laufwerk und

drucken Sie eine Taste.

안랩에 리포트 해봐도 타 백신에 관한건 조사할수 없다는 답장만 여러번 받았을뿐.

이 증상이 Avira에 의한 것인지, 오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단순한 바이러스 였는지 확신은 없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Avira를 썼다는 것입니다.

MS커뮤니티 - https://answers.microsoft.com/en-us/windows/forum/windows_vista-system/der-bootsektor-dieser-diskette-wurde-neu-erstellt/d2a64854-3c2b-4586-909f-8b9fd7ac3392

Avira 포럼 - https://forum.avira.com/wbb/index.php?page=Thread&postID=1134774

computer hilfen(독일 site?) - https://www.computerhilfen.de/hilfen-17-378702-0.html

c net - https://forums.cnet.com/7723-6132_102-543400/tr-atrap-virus/

그외 구글에서 'Der Bootsektor dieser~~' 로 검색하시면 전부 Avira와 관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그저 부팅해서 MBR 복구해주면 됩니다만.

믿고 맡겼던 경비가 출입문의 열쇠를 바꾸고 도망간 격이라

제 지인들에게 이 백신의 사용을 말리고는 있습니다.

포럼에서도 혹시 Avira를 쓰고 계신다면, 조금 말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 Avira를 쓰면 무조건 MBR이 날라간다는게 아니라, 'Der bootsektor~~"라고 나오면서 MBR이 날라간 사람은 모두 Avira를 썼다는게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