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2013.03.04 04:42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유로운가? 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가까운 데서 찾자면
우리는 돈에서 자유로울까
우리는 동물와 다르다고 하는데 과연 본능에서 자유로울까
우리는 매일 매순간마다 자유롭게 본인이 무엇을 선택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럴까......?
여기 연락사 시켜 달라며 법원에 청원하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15년 살았으며 매일 약과 심리적 고통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식물인간로 살아간다는 게 자기의 존엄성에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죽음에서 자유로운가....
우리는 과연 자기의 존엄성에 맞게 살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노예로 살고 있지 않은가......
그냥 관습과 습관과 교육받은 대로 아무런 고민없이 선택을 강요받으면서도
그게 우리가 선택했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그는 이렇게 말하며 죽음을 '선택' 합니다
인생은 매우 짧지만
온 마음을 다해 살아 간다면
충분히 깁니다
원칙을 버리세요
용서는 빨리 하고
사랑은 진실되게
자신을 미소짓게 만들었던 것에 대해
후회하지 마세요
댓글 [2]
-
보통내기 2013.03.04 06:51 -
나 Boss 다! 2013.03.04 16:52 자유롭지 못하여 자유를 추구하겠죠
내부적 불만족이 외부로부터 자유롭기를 그래서더욱 갈망 하겠죠
선택...은 그 선택 가능한범위 안에서 아주 일부분만 가능 합니다.
아울러 그 선택 가능한범위 마저 줄이려 권력자는 안달하고
가진자는 복달하고
그러면서 마치 그것이 정의인양
반대의목소리를 깔아뭉게고 호도하며 선동 합니다.
힘없는 사람들은 그조차 스스로의선택이라 스스로에게 최면을 겁니다.
다 그런거지 뭐 그런거야...
그러길레 잘나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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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딸 서영이' 도 뭉클하게 만들고
둥지 떠날 준비에 바쁜 자식들도 울컥하게 하고
아침 첫화면으로 띄운 님의 글은...
생각할게 많은 오늘 아침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