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뻘짓의 진수는 여윽시 휴일의 뻘짓이죠 ㅎㅎㅎ

2023.01.08 16:01

입문자 조회:688 추천:12

어제 입문자의 최신컴 샌디브릿지 청소작업 및 배선정리를 하고난후

퇴근하여 본가에 설치를 하고 부팅 했는데 정말 마음이 개운하고

그럴리 없겠지만 왠지 더 빠른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즐기고 있느은데에 ....!!!!!

 

오랜만에 시디롬 버튼이나 함 눌러보자 하고 뚜악~~ 눌렀는데 ㄷㄷㄷㄷㄷ

끼릭~~~ 하면서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아~~ 왠지 떠 빠른듯한 느낌은 간곳없이 사라지고 다시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안개속이었습니다.

그래서 휴일 아침 기상을 하자마자 바로 뜯기 작업에 돌입 하였습니다.

 

분해 하기전 초록창에 검색을 해보니까 요래 요래 하믄 된다고 어떤 고수님들이 포스팅을 해주셔서 

저도 참고하여 망할 요랑하고 시디롬 끼리릭 현상을 수리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드랬습니다.

 

걍 실패하믄 버린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ㅎㅎㅎㅎ

아래로 몇장의 사진과 더불어 시디롬 수리 성공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하하하하하 누가 시디롬을 쓴다고 ㅎㅎㅎㅎㅎ

우리집엔 거실에서 구워놓은 시디로 노래를 듣는다는 후문 내지는 낭설이 퍼지고 있더군요 ㅎㅎㅎㅎ

 

그럼 아래로요 ....

20230108_082342.jpg

"왠지 더 빠른듯한 느낌" 에 찬물을 끼얹은 이 녀석 아랫 뚜껑을 열었습니다.

피스볼트 네개만 풀면 뚜껑이 열림니다. 

뚜껑은 원래 열 받았을때만 열리는 것인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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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표시한 구멍에 바늘같은 것을 넣고 좌우상하 잘 전자서(조준하여) 쑤시면 수동으로 개폐가 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이건 저만 모르던 사실인가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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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한 부분 여섯군데 낚시바늘 락으로 조립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눌러서 조금씩 기우뚱 하는식으로 빼내면 입구쪽 커버가 분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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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죠 낚시바늘 락 부분이 ㅎㅎㅎㅎ 저거 누르면서 밀면 앞 커버가 이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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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앞에서 여섯군데 락이 있다고 말씀 드렸지만 이렇게 잘 보이도록 리얼하게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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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커버를 벗겨줄 차례인데 번호 순서대로 드라이버로 재키고 밀어 올리면 쏠랑 빠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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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끼리릭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조오기 늘어난 밸트의 헐거움이 눈에도 보이시죠^^*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저렇게 원점 위치에서 고무가 경화가 되어 늘어난 상태로 헛바퀴 도는가 봅니다.

그러면 매거진을 움직이지 못하고 시디롬이 끼리릭 에러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저도 첨 알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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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롬에서 밸트를 벗겨냈습니다 초록창 고수님이 알려준대로 뜨거운 물에 담궈서 야들야들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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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빨래 삶는 냄비에 물을 끓여서 시디롬 밸트를 넣고 5분이상 뜨거운 맛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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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 뜨거운 맛을 보더니만 조금은 반성을 하는 기색이 역력 하더군요 ~~ 이놈 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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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완전히 야들 거리지는 않고 원점 위치에서 변형이 이루어진 부분도 백프로 복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때 생각이 나는게 왕초보님의 "WimLib BR Lite 버전"을 썼더라면 복원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 헉

갑자기 돌날라 오는 소리가 나옵니다 송구합니다 ....ㅜㅜ 

 

 

20230108_085418.jpg

초록창 고수님이 알려주신 대로 인두기로 지지기 위해 저는 밸트 풀리를 분리를 합니다.

초록창 고수님은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신지 조립이 되어 있는 상태로 바로 인두기로 지지셨더군요 대단해요 ㄷㄷㄷㄷ

저는 저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락을 밀어주고 풀리를 분리 하였습니다.

 

 

20230108_085650.jpg

요렇게 풀리가 분리 되었네요 ㅎㅎㅎ 아 이녀석 좀있다가 뜨거운 맛을 보여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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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트레이라 하는 검은색 물체를 밖으로 빼내고 하면 편리 할것 같아 저는 분리를 하였습니다.

1,2번을 화살표 방향으로 누른 상태에서 3번 방향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20230108_090915.jpg

저는 지지는게 미숙달되어 저거도 분리해서 지지려고 동그라미 친 부분의 락을 화살표 방향으로 

모터를 밀어서 빼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입문자는 그저 다 빼고 하는게 사고가 덜 날거 같은 생각으로 ㄷㄷㄷㄷ

 

 

20230108_091027.jpg

요렇게 분리가 되었네요 밑에 달려있는 접속 패턴은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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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기에 열을 올려서 조오기 딱 정 중앙에 돌아가며 지져 주면 기어 모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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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이 내려준 손 신의 한수인가 ㅎㅎㅎㅎㅎㅎ

금방 간격도 정확하게 기어 모양으로 지졌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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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풀리도 손으로 들고 돌아가며 비슷한 간격으로 살짝 살짝 텃치 하듯이 인두기로 지져 줍니다.

눈이 가물거리고 손이 떨리고 ....ㅜㅜ 이제 조금씩 옛날과 다른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ㅎ 

걍 손이 덜덜덜 ~~ 눈이 찜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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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분해한 반대 방향으로 딸깍하고 끼워넣어 줍니다 볼트체결없이 잘 만들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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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동태바꾸 풀리도 그냥 축에 맞추어서 꼭 눌러주면 딸깍하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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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트도 조립을 하였는데 많이 팽팽해진 느낌 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레이를 조립하고 밸트를 걸어야 합니다.^^*

모터쪽 풀리가 작은 녀석이라 변속비로 인해 래크기어가 밀고 들어가기 불편합니다 그래서 밸트를 다시 벗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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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트 벗기고 트레이 조립하고 다시 밸트 장착했는데 텐션이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군다나 헛바뀌 돌던 부분을 인두기로 지져주었으니 아마 밸트가 신이나서 돌려줄거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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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잘 된다고 보고 상면 커버를 화살표 대로 맞추어서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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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커버도 조립을 하고 동그라미 친 부분의 피스보울트 네개를 조립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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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인물커버 낚시바늘 락 여섯군데를 잘 끼워맞추고 조립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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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완료된 시디롬을 청소후 빠른듯한 느낌을 준 샌디브릿지 컴에 장착을 하였습니다 ㅎㅎㅎ

 

입문자가 감당하기 힘든 수리였지만 오전에 잠깐 도전 해보았습니다.

아래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바 잘 작동되는 동영상도 올려 봅니다. ㅎㅎㅎ

>>> 잘 작동되는 동영상<<<

보잘것 없는 수리기 였지만 보는것이 귀찮으신 분도 계셨을터이고 재미있게 보신분도 계실터이고 또는 참고가 되신 분도 계실겁니다.^^* 입문자도 배우고 익힘에 한번더 각인하기 위해 포스팅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택도아인 게시물 인데도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 시간도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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