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Vidovic - Recuerdos de la Alhambra
2021.09.20 01:21
트레몰러 연주는원래 검지 중지 약지로 연타하는데
이친구는 검지 중지만을 사용해서 트레몰로를 연주하네요
그래서인지 이친구 특유의 박력있는 연주가 나오는데 이게 호불호 일수도 ㅎㅎ
오늘 명절 연휴가 시작돼서
술한잔하고 그간 제가 링크했던 게시물을 다시 보는데
어느분이 DAC 어느걸 사용하는 가 하는 질문을 하셨는데
제가 글을 게시하고 망각하는 편이라 이제야 보게됐네요
전 DAC 사용하지 않네요 그냥 베링거 볼륨기에 발란스케이블을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만족도는 저도 모르겠어요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는거라서 그냥 이정도면 됐지 하고 말아야죠
가끔 오래된 고물 오디오를 틀어보기도 합니다 역시 오디오 음은 소스 앰프 스피커 이지 싶네요
셋중에 또 고르라면 당연 스피커 앰프 소스 순이겠네요
그걸 굳이 퍼센트로 표현하라면 스피커 90 앰8 소스 2라면
좀 심한가요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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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 2021.09.2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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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2021.09.20 08:51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들어봅니다.
역시 언제 들어도 차분하게 '추억' 이라는 명상속에 빠져들게 하는 명곡입니다.
이곡에 대해 참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말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스스로의 부족한 음악적 능력이나 토로하는 것일 뿐....
수많은 연주자들의 연주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라는 곡을 들어봤습니다.(물론 프로페셔널한 연주들만 고려한 것임)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수년 전 타계하신 '나르시소 이예페스' 님의 연주곡이었습니다.
저를 가장 깊은 명상속으로 침잠시키는 연주였다고나 할까요.?
인터넷상으로 떠도는 그분의 디지털음원은 원초적으로 녹음이 양호하지 못하는(?) 박약한 상태의 것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은 제가 그분의 연주곡을 감상해서 느낌속으로 젖어드는 것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대중음악에서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지만, 클래식에서는 기본중의 기본이랄 수 있는 크레센도와 디크센도, 포르테시시모와
피아니시시모 같은 곡상표현이 극한으로 이루어져 하지요. 물론 숨이 멎을 정도의 '여리게' 표현 되어야 하는 것은
연주자들마다 많은 표현적 개성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런 부분들을 이예페스는 이 곡의 연주에서 완벽하게(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비단결 수놓듯 펼쳐 보입니다.
^^ ....................................
되지도 않은 신소리 늘어 놓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젊은 객기부리던 시절, 연주시에는 항상 빠트리지 않은 단골 레퍼터리 였던 곡이었습니다.
물론 개뿔(?) 기교만 날아다니는 그런 연주였지요. 지금 그 시절 되돌아 보면
나홀로 그냥 부끄러워 얼굴 붉힙니다. ^^
'지음'님 !!! 덕분에 오랫만에 명곡 감상할 기회를 주심에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비도비치, !!! 젊은이의 상징같은 그런 표현이 물씬나는 그런 연주(?).인 것 같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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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2021.09.20 12:07
네 저도 무척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입니다
마치 종소리처럼 현을 두들길땐 저도 모르게 격정적으로 치솟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떄도 있네요
트레몰로 연주 특성상 이렇게 힘있게 검지중지약지로 치기 힘든데 이분은 참 경의롭기까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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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2021.09.20 13:42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전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껴봤습니다. !
행복한 추석맞이 되십시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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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개구 2021.09.20 09:26
그저 감사~~~ ㄲ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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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군요.
박력이 있어 음이 더 풍성한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