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부고장을 가장한 스미싱문자

2023.12.31 11:46

버금차. 조회:429

제목 그대로 부고장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어제저녁에 받게 되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거래처 사장님 이름으로 부고장이 왔기에 약간 방심을 하고서 링크를 클릭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차 싶더라고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미 때는 늦었지요.

급하게 전원을 껏다가 재부팅후 비행기모드로 백업을 시도했는데

아주 잠깐사이에 각종 폴더를 헤집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아마도 이게 스마트폰 통제권을 잃어버리는 결과가 발생하는것 같더군요.

결국 모든자료 삭제하고 공장초기화를 하여서 일단 수습을 한 상태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도 대용량이라서 그런지 많은 자료가 사라져버렸네요.

컴퓨터에 비해서 스마트폰은 백업을 등한시했던지라 후폭풍이 거세다는걸 체감중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저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런 스미싱문자에는 당하지 않으리라 생각해오던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일을 당하고보니 참 제자신이 한심스럽더군요.

년말에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밤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부고장이나 청첩장 문자가 와도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할지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문자를 받게되면 무조건 전화로 확인을 하는수밖에 도리가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여러분들도 저와 유사한 일을 당하시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새로운 한해, 힘찬 한해, 건강한 한해를 맞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