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저는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한적도 있습니다..

2020.03.08 11:52

테츠로 조회:1035 추천:3

저의 어무이는 뇌출혈에 의한 뇌병변 장애인 이십니다..

 

뇌출혈을 겪으셨으니 당연 뇌 수술 후 뇌손상은 어찌 보면 당연히 있을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보니...

 

수술을 받으시고 상당 부분은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셔야 했습니다..

 

그러다 퇴원을 하고 병원으로 재활 치료를 받으시러 다니던 시기에...

 

몸을 제대로 움직이실 못하니..

 

택시로 움직일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장애인 등록을 하려고 해도..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을 한 싯점 부터 6개월이 지나야 장애 등급을 받을수 있었던것이 당시 상황 이었습니다..

 

그러니 장애 등급을 받기 전 까지 저의 어무이는 법적으로는 일반 정상인 이나 맞찬가지 였습니다..

 

서론이 길어 졌는데...

 

다시 그때 상황으로 돌아 가면..

 

저의 어무이를 모시고 아침에 10시쯤 병원을 가기 위해서 택시를 잡는데..

 

잡는 택시 마다 기사님에게..

 

저의 어무이 사정을 이야기 해서 혹시 태워 주실수 있느냐 라고 말을 하면..

 

거의 대부분의 택시 기사님이 몸이 불편 하신 분은 모싯기 싫다 라는 표정으로 그냥 가시는 기사님이 대부분이고..

 

정말 좋으신 기사님은 저희집 까지 와서 어무이를 모시고 올때 까지 메터기를 켜 두고 기다려 주신 기사님이 계셨지요..

 

한번은..

 

아침 부터 비가 부슬 부슬 오는데...

 

택시가 안잡힙니다..

 

잡아도 사정 이야기 하면 그냥 가시고..

 

그렇게 5대 정도를 놓쳤나요..

 

어떤 기사님 한태 이야기를 하자..

 

못 태워 준다고 해서..

 

아니 돈 내고 내가 모시고 와서 태워서 목적지 까지 가면 되는데 그것이 무슨 큰 일 이냐고 이러자.

 

아침부터 재수 없게..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건 분명히 승차 거부다...

 

이렇게 말을 하자..

 

신고 하려면 신고 해..

 

이러면서 차를 몰고 가버리더군요..

 

이런 기사님들 보면 우리나라 택시 업계 망해도 쌉니다..

 

하지만..

 

다른 기사님들 중에서 친절 하게 하시는 분도 계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살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지만..

 

진짜 급한 사람 과 필요한 사람에게 이런 저런 핑계로 거부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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