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도올과 김을동, 누가 맞나요?

2011.11.02 11:29

hobbh 조회:3692

아까 국회국감 문방위에서 김을동의원이 도올교수를 거론하면서

성질내고 난리던데,,


(이하 펌)

 

전설은 4,50년만 지나면 날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내가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인기를 끌었던 `야인시대` 드라마에서 김두한이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나옵니다.

이거.. 이거를 사실로 믿으십니까?
쌩거짓말이죠. 1940년대 당시 일제 치하이던 시절, 그 흉흉하던 시절에 수표교 다리밑의 거지이던 한 건달이 자기가 김좌진장군의 아들이라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당근 당시 사람들은 상대도 안해줬죠. 왈가왈부할 가치조차 없으니까.

하 지만 6.25동란을 거치면서 어려운 시절을 지나오는 동안 사람들은 그런것에 관심을 가질 여유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못느꼈을 겁니다. 그리고 두 세대가 지난 오늘, 버젓이 김두한이 김좌진의 아들이라는 드라마가 전국으로 방영이 됩니다.

이제는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냐 아니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아마 그럴테지 하고 생각할 뿐. 지금 사람들에게는 그것 자체가 이미 오래된(적어도 2세대) 전설이니까요.

무 엇 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사람들은 그 사실 자체보다는 독립군 장군의 아들이 거지로 살다가 주먹계의 대부가 되는 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즐기게` 되었다는 겁니다. 영웅을 필요로 하는거죠. 영웅이야기에는 그 영웅의 사실여부는 중요치 않으니까요. 그 영웅이야기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자신감과 카타르시스를 주느냐가 더 중요하죠.

이 렇듯.. 신화란 것은 금방 조작이 가능한 겁니다. 김일성도 당대에 신화를 만들어냈죠. 아마 70이상 되지 않은 사람들은 다 진실로 믿을 겁니다. 나뭇잎 타고 대동강 건넌 얘기를. 아빠,엄마 할 때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자랐을 테니까요. 그리고 자신의 주위에 그 이야기를 부정하는 어떤 말도,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는 환경에 살고 있으니까요.

<뒷부분도 생략>

------------------------------

 

 

 

김좌진 (1889.11~1930.1) 1920년 10월 청산리 전투(6일간 지속됨)

1930년 1월 박상실에 의해 암살당함.

 

 

 

일본 천황의 생일을 맞아 조선일보가 내놓은 사설을 보자면...
" 천황폐하의 생일을 맞아 모든 신하와 백성이 경축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것이다...천황폐하께서 옥체가 건강하시니 실로 황공하고 경할뿐이다...앞으로 충성과 의를 다하여 일념으로 천황폐하와 일본제국에 보답하겠다 " 라고 되있다...

 

매일신보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고 당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고 일본에 충성하던 극악한 매국 역적 신문으로 일본 총독부의 철저한 검열에 의해 기사를 송고하던 시절이었으며 

 청산리 대첩이 1920년 10월 일어난 이후 김좌진 장군에 엄청난 현상금이 걸려있던 시절로 국내의 독립군 연결조직과 군자금 모금책등을 검거하기 위해 일제가 혈안이 된 시점이었다.

 

 

 


 

 

 

 

 

 

다음은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한 직후 (1930년 1월 암살당함) 북로군정서의 잔존세력이 국내 진공작전을 위해 함경북도등지에 주제소등을 습격하던 당시의 시절에 실린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기사이다.

 

김계월(1904년생)

 

 

 

 

 

해석 

(1) 김옥균 1851.1.23∼1894.3.28,   1884년 갑신정변 실패로 일본 망명.1894년 3월 홍종우에 의해서 암살되다.
(2) 김좌진 1889.12.16∼1930.1.24,  1920년 10월 청산리 대첩,             1930년 1월 박상실에 의해서 암살되다.

(3) 김두한 1918.5     ∼1972.11.21

 

김두한의 주장----

김좌진이 김옥균의 양자로 들어갔음.

7세때 청산리 대첩 발발 외조모 모친은 투옥 되어 고아됨, 10세때 부친 김좌진 별세함.

 

하지만

김옥균은 일본에1884년부터 망명중이었고 1894년 일본에서 암살당함, 김좌진은 1889년 충남홍성에서 태어남. 따라서 김좌진이 김옥균의 양자로 들어갔다는 주장은 날조된 거짓말.

김두한은 1918년생. 청산리대첩때 김두한 나이는 3세여야 함. 따라서 7세때라는건 날조된 거짓말.

김좌진 장군이 별세한때는 청산리 대첩 발발 10년후인 13세때여야함. 따라서 청산리 대첩 발발 3년 후인 10세에 김좌진이 별세했다는 주장은 날조된 거짓말.

 

이외에도 조선총독부가 만들어낸 기생모친이 맘에 결렸던지

김두한은 상궁의 딸이라는 해괴한 여인을 등장시킴. 그 여인이 김두한의 생모라고 주장.

그럼 상궁은 딸을 1880년 말~1890년 초에 낳았어야 함. (김두한과 나이차를 따져보면 상궁의 딸 김계월은 1904년이전 출생이어야 함)

 

하지만

그래...그냥 백번 양보해서 그래 그 무슨 상궁이라고 쳐도

조선 시대에 궁에 일단 들어가면 상궁이든 뭐든 궁녀는 죽어서야 궁 밖을 나옴. 상궁이 저 시기에 딸을 낳았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

그래 더 백번 양보해서 1910년 국권 강탈후 나라가 망해 궁궐의 궁녀를 밖으로 내보내면서 상궁이 밖의 사람이 되서 딸을 낳았다고 쳐도 그럼 상궁의 딸은 1918년에 기껏해야 몇 살 인데... 그때 김두한이 출생했다니.

이 무슨 해괴한 말인가! 날조의 연속...  아무리 망해가는 조선 왕조의 상궁이라고 해도
상궁이 딸 가졌다는 이런 해괴한 소리도 내 김두한이한테서 처음 듣는다. 또 양녀라고 할 텐가? 김두한의 글 일일이 따지자면 횡설수설과 황당무계 궤변의 연속이지만 이 정도로 해두겠다.**

 

  


김 좌진은 18세에 자기집의 모든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노비들을 해방시켜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일찌감치 만주로 건너가서 독립운동에 투신을 하였으니 오랜세월 고향과는 멀리 떨어져 연락이 두절이 되었었죠.  김좌진은 일본의 조장으로 더격해진 갈등속에서 공산주의자의 총에 맞아 죽을 때까지 자기에게 김두한이라는 아들이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사실 김두한은 김좌진의 친아들이 아닙니다.
충남 홍성출신인 김좌진과는 달리 김두한은 서울출신의 고아였습니다.  자기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김두한은 어려서부터 거지들과 어울려다니면서 거지생활로 유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김 좌진 장군 후손이라는 후광으로 한국에서 유명세 위세를 떨치고 정치판까지 진출해 경제적으로도 잘사는 김을동은 김좌진 장군의 진짜 후손이 확실한 분이(대부분 독립운동가들 후손들이 그러하듯) 한국 국적도 얻지 못하고 밑바닥 생활을 하는데 모른체 한다고 함.

 

 

 

 김 두한이가 안동김씨 족보에 오른것은 바로 그가 안동김씨문중에 가서 애걸반 협박반으로 뗑깡을 부려서 호적에 억지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때문에 안동김씨 종친회에서는 골머리를 앓았었는데 당시를 기억하는 분들이 안동김씨문중에 있으니 확인을 할 수도 있답니다. 유명한 깡패 주먹계출신에 이승만을 등에업고 정치판에서도 위세가 대단했으니...다만 이후로 김두한이 안동김씨를 내세우면서 국회의원도 하고 영웅처럼 묘사가 되면서 사회에 부각이 되니 안동김씨문중에서는 유야무야 침묵을 지키는 것이라더군요.

 


조 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가 맨 처음 김좌진과 전혀 연관없는 기생,김두한을 장군의 가족으로 연출해냈음. 그리고 총독부의 지시에 충성하는 조선 동아일보가 (김좌진 장군 암살직후) 그 날조기사를 확대재생산했음. 이후 김두한이 자작해서 상궁의 딸이라는 여인을 등장시켜 모친이라고 주장함. 김계월의 실제 존재 유무도 아무런 근거,증언,자료도 없음. 김좌진이 김옥균의 양자로 들어갔다는 주장도 김두한만이 주장하는 것임. 김두한이 김좌진 아들이라는 주장의 원천은 조선총독부의 날조 기사물에 김두한의 횡설수설하는 입이 전부임. 김좌진 장군이 김두한의 친아버지란 증거는 단 한개도 없습니다. 


 

 


몇년전 김을동은 김좌진 장군의 진짜 후손들과의 DNA검사를 거부하였고,,아까(2011.11.02 오전11무렵) 국감에서도 도올김용옥교수를 고발할려고 했지만 참는다고 ...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45225 한컴오피스 2014 오기는 왔는데... [12] 타임머신 3693 11-15
45224 sk 브로드벤드쓰시는 분들...... [15] 딸기 3693 01-14
45223 [re] 정재구님 부탁 드립니다. [2] 정재구 3693 12-09
» 도올과 김을동, 누가 맞나요? [5] hobbh 3692 11-02
45221 [XP/Vista] 좌절중... ㅜ0ㅜ [2] 김용환 3692 12-16
45220 윈8.1 (익스11)에서 알툴바 및 로보폼 사용가능하게하기 [5] 메롤 3690 09-23
45219 suk님께서 하신 바x님 ... VM (추가-Aero 2nd ed. & Po... [6] k-style 3690 08-08
45218 윈7의 IE8은 인터넷 캐시를 전혀 안쓰는군요. [10] Dr. Edward 3689 05-22
45217 지금 쯤 MSDN에 풀렸을까요? [26] 보로미르 3688 08-22
45216 Qihoo 360 Total Security 간단하게 사용해 봤는데 괜찮네요. [5] 한걸음 3687 07-21
45215 네이버 엔드라이브 정지 ;;; 사용시 주의 하세요.... [13] tara 3686 04-29
45214 VMware ThinApp 4.7.1 에서 팝업 안나오게 [3] 수박바나나 3686 05-04
45213 2012 년 Technet 프로모션 코드 Win iso 3686 04-14
45212 인증개발해주신 카리스마조님께 감사드립니다만...노파심에... [11] 오영승 3686 07-24
45211 새로밀고 서비스팩 설치완료...... [1] 슈펴맨 3684 12-09
45210 박학다식한님들에게 도움좀 받고싶어요 ㅠㅠ [2] 전병준 3683 01-24
45209 힘들어 하지 마세요 이거면 돼요 [15] 대하리 3680 07-01
45208 개별 11인님 최종 검증입니다. [14] Previrtu 3680 12-12
45207 64비트 브라우저는 감동이군요... [4] 우훗 3679 09-16
45206 PowerDVD 요게 나를 울리네.. [7] gogo 3679 11-28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