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전략

2020.01.04 23:05

김윈도 조회:498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라 금연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제가 이번에 금연 결심 하면서

정리한 생각들을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금연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단연과 감연이 있습니다.

매번 금단증상 때문에 실패하게 되기 때문에 저는 감연법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간에 꾸준히 양을 줄여서 하루 한개피로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라면 금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죠.

 

저는 원래 하루 15개피정도 피는데 지금 2시간에 한개씩 피는 중입니다. 하루 8개피정도죠.

시간 간격을 두는 이유는 금단증상에 대한 절제력을 점차 늘리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단연법의 단점은 한순간에 너무나 큰 절제력을 요구하고 너무나 큰 금단증상을 겪어야 하는 부분이죠.

이 절제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제 전략입니다.

 

순간 절제를 못해서 2시간 못채우고 피울 때도 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서 2시간을 유지합니다.

금연 어플을 보면 필때마다 카운팅해주고 흡연간격을 표시해 주는 게 있으니 그걸 활용해보세요.

흡연간격을 하루에 1~2분씩 늘려나가면 6주면 1시간을 늘릴 수 있고 하루 5.3개피로 줄어듭니다.

흡연간격을 하루에 4~5분씩 늘려나가면 6주면 3시간을 늘릴 수 있고 하루 3개피로 줄어듭니다.

개인차에 따라서 적절하게 조절하면 되는 부분이며

중간에 될대로 되라면서 금연 시작점으로 돌아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도 단번에 금식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며

모든 습관교정에는 점진적인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수 한번에 실패로 단정하지만 않으면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한순간에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 부분이 기존 금연, 다이어트 방식의 문제점인거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흡연량이 얼마나 줄었든간에 확실한 건 지금보다는 나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세운 감연법의 전체적인 개요이며

아래는 방법론입니다.

 

1. 마음가짐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를 노트하셔서 매일마다 상기시켜야 합니다.

 

2. 습관 교정

지금 바로 옆에 담배곽이 있다면 그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습니다.

담배를 가능한 멀리 놔둬야 합니다.

꺼내기 귀찮게 박스 여러겹으로 포장해두는 방식도 괜찮죠.

귀찮음을 싫어하는 사람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방법인데

어떤 방식으로든 담배를 꺼내서 피우는 행위 자체를 귀찮게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 극단적일 필요도 없고 그냥 "굉장히 애매하게 귀찮은 정도"가 효과적이죠.

시간으로 따지면 15초~30초정도가 걸리는 귀찮음이 적당합니다.

주의할 점이라면 한번에 몇개씩 꺼내면 안됩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렇죠.

어차피 또 꺼낼 건데 두개 꺼내면 되지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자기 자신과 반드시 약속을 해야하는 부분이죠.

 

가족한테 맡겨놓고 하나씩 받는 방식도 좋겠죠.

미안함이나 걱정하는 한마디 한마디 때문에라도 효과가 있을 겁니다.

다만 가족들의 성격이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갑자기 화가 나서 담배에 화풀이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금연 포기에 대한 자기합리화 논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너무나 큽니다.

더러워서 금연 안한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하죠.

 

여태까지 그냥 마음만 먹고 대충 시도해보다가 실패만 했었는데

금연전략을 세워보니 금연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자신의 습관을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거기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몇년이 걸리더라도 꼭 금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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