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 또한 지나 가리라...

2020.09.02 14:14

간장종지6465 조회:951 추천:5

억급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은 찰라의 순간이다.

태어나서 이제껏 버텨온 신념이요

집안의 가훈이며

국가의 전통이라

버릴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다.”고들 말한다.

 

 

나는 감히 말한다.

필요하면 바꿔라

필요하면 버려라

 

 

남자들이 군대를 가서 느끼는 것은

그곳은 전혀 다른 생활공간이며

아무리 사회에서 잘나가고 똑똑하던 사람도

이등병일 수밖에 없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배우는

어린 아기와 같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곳에 있을 때는 그곳에서의 율법이 있다.

국방부의 시계가 멈쳐서 영원이 그곳에 있을 것 같지만

인생 전체를 통틀어 보면 찰라다.

그 시간 속에서는 그것이 전부인 것 같지만

사실 통톨어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애초에 우리가 가지고 온 것이 없거늘....

버리지 못할 것이 무엇인가?

 

 

삶을 잠깐의 소풍에 비유하기도 한다.

욕심으로 배를 채웠고 잘 놀았으면

 

놀던 자리 잘 정리하고 털고 집에 가면 그만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긴 장마처럼 소나기처럼 터널처럼 지나가야만 하는 구간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이 아마도 그런 구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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