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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토렌트 클라이언트 추천드립니다:Tixati

2017.11.24 08:38

RMH 조회:3781 추천:1

비트토렌트 프로토콜의 개발자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건지 토렌트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클라이언트가 BitTorrent/uTorrent 일텐데요.

uTorrent는 처음에는 별도의 프로그램이었다가 지금은 BitTorrent와 이름만 다른 똑같은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죠. (비트토렌트사에서 인수함)

뭐 그런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요즘 버전들은 광고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서 원조라는 메리트에도 쓰기가 꺼려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어떤 클라이언트들이 있나 살펴보다가 프로그램을 교체하고 일주일정도 써본다음 만족스러운게 생겨서 글을 남겨봅니다.

바로, Tixati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틱사티라고 읽는데, 발음이 맞나요? 홈페이지입니다 : https://tixati.com

제가 틱사티를 접하고나서 한동안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요,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이제 원조 클라이언트는 쳐다도 안볼것 같습니다.

 

 

 

1. 광고가 없다.

근데 그러면 뭔가 깔끔할것 같은데, 의외로 조잡? 합니다. '조잡'이라고 하기엔 미안하고 '복잡'이라고 하면 틱사티한테 좀 덜 미안하겠군요.

뭔가 공돌이적 냄새가 많이 나는 그런 모양새인데, 많은 정보를 주는것은 좋지만 제눈에는 복잡해 보이기만 할뿐 별로 유익하진 않았습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보여지는 정보가 많은 것이 유익하다면 장점이겠습니다. 틱사티는 토렌트를 추가하고 화면보면 보여주는 정보가 많습니다.

속도와 파일조각 그래프 말고는 그다지 볼것없었던 비트토렌트와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2. 창 배경이 까만색이다.

u/BitTorrent는 백색이죠. 근데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서 백색이어도 깔끔한 느낌은 없더군요; 틱사티는 창 배경이 까만색입니다.

어두우면 칙칙할까요? 제가 원래 어두운걸 좋아해서 그러는지 저한테는 만족이었습니다. 까만 배경이 단정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정에서 보면 화면배색을 바꿀수도 있는걸로 보이는데 저는 기본값대로 어둡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쓰다가 말고 틱사티의 배경색을

백색으로 바꿔봤는데요, 배경색만 바뀌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색 배합이 백색배경에서도 잘보이게 자동으로 변경되네요. 백색도 괜찮군요.

 

 

 

3. 가장 중요한 성능은?

u/BitTorrent 둘다 같은 소스의 똑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추정은 되는데 혹시 다른점이 있을수도 있으니 정확하게 BitTorrent와 비교하겠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한 프로그램은 uTorrent가 아니라 BitTorrent이니까요. 테스트는 시더빵빵한 토렌트 하나만 광랜에서 받을때의 상황입니다.

BitTorrent : CPU 30~40% 점유율 / 다운로드 최고속도는 98.3Mbps 일정하게 유지 / RAM점유는 10MB 언저리 유지

Tixati_x64 : CPU 30~40% 점유율 / 다운로드 최고속도는 103Mbps 일정하게 유지 / RAM점유는 40MB 후반대 유지

 

메모리는 틱사티가 확실하게 많이 먹는데요, 그건 64비트 버전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32비트는 안써봤네요. 전 64비트 네이티브가 좋습니다.

비트토렌트는 64비트가 원래 없는건지 제가 못찾는건지, 그래서 테스트에 사용한 버전은 공식홈에서 받을수있는 32비트 최신 안정버전입니다.

CPU점유율은 비슷했습니다만 BitTorrent는 광고가 변경되는 순간에 최고 58%도 찍었지만 이걸로 뭐라하기는 좀 그러니 동급으로 보겠습니다.

 

최고속도부분은 저도 신기해서 테스트를 한번이 아니라 각각 10번씩은 해본것 같은데요, 매번 일정하게 저런식으로 나왔습니다.

크게 우열을 가릴만한 속도차이까지는 아닙니다만 일정하게 저런식으로 나온것이라 무의미한 차이도 아니라고 판단하겠습니다.

속도계산의 오차인가 했는데 실제로 시간을 측정해보니 최대 1분정도까지 다운로드가 일찍 완료되는걸로 보아 실제로 속도가 잘 나왔습니다.

 

 

 

4. 테스트중 겪게된 의문점

BitTorrent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여러 클라이언트를 테스트하면서 겪은 이해안되는게 있었는데요. 원인을 아시는분은 가르침을 부탁드려봅니다.

분명히 시더도 많고 피어도 많은 극한수준의 활성상태(?)를 보여주는 토렌트를 추가해도 다운로드를 전혀! 조금도! 시작하지 못하는 증상인데요.

토렌트 클라이언트의 개별적인 특성일까, 시간을 많이 주면 다운로드를 시작하려나 싶어서 컴퓨터를 하룻밤 켜놓고 자고일어나도 그대로였습니다.

DHT가 뭔지 모르겠는데 그것만 끊임없이 검색하며 전혀 다운로드가 안되는데, 웃긴건 BitTorrent에서는 토렌트 추가 즉시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런 클라이언트가 생각보다 많은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u/BitTorrent의 인터페이스에 광고가 그렇게 박혀도 그걸 쓰는건가 싶더라구요.

제가 추측하기로는 아마 비트토렌트 프로토콜 알고리즘중의 어느 부분이 제대로 구현안된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문제 경험해보신분 계신가요?

Tixati가 마음에 든 부분중 하나가 이것이었습니다. 공식 클라이언트인 BitTorrent처럼 문제없이 다운로드가 시작되더군요. 신뢰도가 상승했습니다.

 

 

 

5. 결론

광고때문에 u/BitTorrent 2.2.1등의 구버전에서 머무르시는 분들,

광고는 거슬리는데 뭘로 바꿔야할지 답이 안나와서 머무르셨던 분들,

그렇다면 아예 클라이언트를 바꿔보세요.

 

틱사티는 공식 포터블버전도 있으니 직접 포터블버전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초반의 인터페이스 생소함만 극복하면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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