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거울 정렬 평가 이미지 도착
2022.03.28 12:44
작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되어 목표지점인 L2 라그랑주 포인트에 도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찍어 보내온 천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8개의 6각형 조각 거울을 미세 조정해 마치 지름이 6미터가 넘는 하나의 커다란 주 반사경처럼 만들기 위해 각각의 거울들을 미세 조정한 후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보내온 첫번째 이미지로 아직 미세 조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별 주위에 수많은 은하들이 보입니다. 본격적인 관측은 여름쯤 이루어집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최초 거울 정렬에 사용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별은 용자리에 위치한 2MASS J17554042+6551277 이란 긴 이름을 가진 별로 지구에서 1987.83광년 떨어진 별입니다.
별의 이름 중 북극성, 직녀성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이름의 별도 있지만 이번처럼 2MASS J17554042+6551277 이렇게 길어 좀 당황스런 별 이름도 있습니다. 우주에 무한대로 많은 별들에게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을 죄다 붙여줄 수는 없을겁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알바벳과 숫자로 이루어진 별 이름이 가진 뜻은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소개합니다.
https://youtu.be/YqYtR3T70kg?t=71
위의 고해상도 별 이미지는 https://apod.nasa.gov/apod/ap220319.htm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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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하늘 2022.03.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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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2.03.29 10:34
저 빛은 예수가 살아있었을때 발광한 빛이 도달한거겠군요.
예수가 실존했는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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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2022.03.28 15:11
1987.83광년.....
지금 보는 별빛은 1987년 하고도 약 10개월정도 전에 별에서 나오는 빛을 보고 있군요...
이제까지 한번도 그런 생각은 해 보지 않았지만, 우주의 모든 별빛이 전부 과거에 출발한 빛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세삼스레 깨닫습다.
하다못해 태양도 약 8분 20초 전에 그 모습을 보고 있는 현재의 나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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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22.03.28 16:02
원심력과 인력의 절묘한 중화를 만들어낸 지점.
뉴튼은 왜 이 포인트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ㅎㅎ
수학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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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 2022.03.28 22:27
정말 기대되는 망원경이네요...^^
1987.83광년.......후덜덜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