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한자키는 이제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한컴, 마이크로 워드에서 사용하는 한자키를 많이 사용합니다. 

요즘 키보드가 106키보드에서 2개가 줄어 104키보드로 대부분 출시되고 있습니다.

삭제된 키보드는 한영/한자 이며 오른쪽 Alt, Ctrl키로 대체 대고 있더군요.

앙데요~~~ 필요해요~~

최근 인기가 높은 기계식 자판의 경우는

초창기는 국내 제조사 ARON 제품도 있고,

국내 환경에 맞는 106 방식도 제법 있었지만...

근래엔 대부분 해외 QWERTY 영문 기판에서

국내 환경에 맞게 한글 각인만 다시해서 판매했던 경우가 많았다 보니...

104 방식이 사실상 표준화가 된 격이고,

Windows 10 와서는 Emoji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인기글 짤림방지 사진을 보면

[Windows 田] + [. >] 을 눌러서 ♥ 를 쓰면 되지,

왜 ㅁ + [한자] 를 눌러서 쓰냐는 글로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최근들어 중국/일본식 한자변환 방식의 일부 도입으로

쓰다보면 알아서 한자 자동변환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별도의 [한자] 를 눌러서 변환하는 방식이 더 편한 분들도 있습니다.

특수문자도 Emoji 하곤 아예 코드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요.

우측 [Alt] , [Ctrl] 경우도 일부 가상 PC 프로그램을 보면...

알파벳 문화 기준 잘 안쓰는 우측용

서버/호스트 전환용 기본 key 로 정한 경우도 많아서...

106 방식이 편한 경우도 생각보다 좀 있습니다. (일단 겹치지 않으니까요.)

아니 자기가 한자 안쓴다고 다 불필요할거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막상 쓸려고 보면 한자키 없으면 골 때립니다.

일일이 검색해서 쓸것도 아니고...

화상키보드 쓰는것도 보통일 아니구요.

(참고로 XP 화상키보드는 한영키도 없는거 같던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최소한 ㅁ+한자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특문 쓸일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위에 말씀 나오는 이모지는 애초에 문자셋부터가 다릅니다.

비슷한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한 호환 및 포함관계는 일단 없고,

txt파일 저장의 경우에는 ㅁ+한자는 ANSI로도 전혀 문제없이 저장되는데

이모지는 무조건 유니코드 이상이어야만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휴대하기 편한 키보드 가지고 다니는데

이건 또 Scroll Lock키를 없앴더군요 ㅋㅋㅋ

하필이면 전 이거 쓸거 많아서 골때립니다.

물론 저도 쓸일이 많은거지, 매초 매분 필요한건 아니라서

그냥 화상키보드 쓰긴 하지만요.

그럼 키보드 만들어 혼자서 잘쓰면 되겠네

혼자필요 없으면 다른사람도 필요없을거란 이기적인 생각들 심물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