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들꽃에게 인사를 건낸다.

2020.09.16 13:38

간장종지6465 조회:642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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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람을 느끼며 살아 있음을 느낄 때 더없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오늘도 꽃들에게 인사를 건냅니다. 그들도 나와 같은 시련과 역경을 딛고 피었겠지를

생각하니 왠지 모를 애틋함 마저 느껴집니다.

보다 힘들고 보다 괴롭게 살아서 하늘을 많이 원망하였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더 힘들고

보다 더 괴롭게 살다보니 크게 깨달은 바 있는데요 그것은 깊은 감사였습니다.

더 힘들게 살지 않았다면 더 큰 감사함을 배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일상의 작은 일에도

나름의 뜻이 있을 것이며 매일 떠오르는 해에게도 기적과 같은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절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흔들리는 풀들을 보면서도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꽃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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