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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의 또 다른 기억!

2020.02.14 08:59

갠지스의잔물결 조회:919 추천:9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살아서 너와 상봉하기를 기망하지 않노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 것은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망설이지 말고 죽으라"

 

 조마리아 - 안중근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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