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어머니 ; 펌
2019.08.28 05:14
여든의 어머니는
나에게
이거 먹어라
이거 먹어라
과거의 기억처럼
꼬깃꼬깃 아껴 두었던 주전부리
손에 자꾸
쥐여 주시고
나는 단단히 달라붙은
뱃살 뺀다고
밤마다
동네를 쉼 없이 헛바퀴 돌고 있다
- 김종원, 시 '어머니'
늘 내 안색을 살피시는 부모님.
오래전 충분히 먹이지 못한 것이 한이 된 부모님.
그러나 나는 부모님보다
내 안위와 자식이 먼저여서 부끄럽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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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인생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물흐르듯하는 내리사랑을 넘어설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종합병동 같으신 몸으로 힘드시면서도 만나면 녹내장으로 시력 잃어가는 자식 눈걱정으로
마음 아파하시는 그 사랑에 눈시울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