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이름을 태양 탐사선에 실어 보내세요.

미국 NASA는 오는 7월 31일(미국시간) 태양 관측 위성인 Parker Solar Probe를 발사합니다.

그동안은 멀찌감치서 태양의 사진을 찍는 SDO(Solar Dynamics Observatory) 나 SOHO(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위성등이 있었지만 태양에 아주 근접해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등을 직접 관측하는 위성으로는 Parker Solar Probe가 최초의 위성이 됩니다. 이제 100만도가 넘는 엄청난 열기의 코로나와 지옥과도 같은 방사선을 견뎌야 하는 도박이 시작됩니다.

NASA는 Parker Solar Probe에 지원자들의 이름을 담은 마이크로 칩을 장착해 태양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무료이며 여러분들도 시도해 보세요.

미국시간 4월 27일까지입니다. 서두르세요.

방법은 http://parkersolarprobe.jhuapl.edu/The-Mission/Name-to-Sun/ 에 접속한 후 자신의 이름, 성, 이메일 주소, 다시 이메일주소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이제 입력한 메일로 확인 메일이 도착하고 링크를 클릭하면 다시 확인하라는 버튼이 보입니다. 버튼 누르면 증명서를 보겠냐고 나오고 다시 버튼 누르면 pdf 파일로 여러분의 이름이 세겨진 증명서(탑승권)가 옵니다.

아래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 이름으로 받은 증명서입니다.

Parker Solar Probe 관련 홈페이지는 https://www.nasa.gov/content/goddard/parker-solar-probe 에 있습니다.

Parker Solar Probe는 나사가 지원하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응용물리학 연구실이 주관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참고로 명왕성 탐사 프로젝트인 뉴호라이즌도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응용물리학 연구실이 주관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미국의 유명한 TV 시리즈물인 스타트랙의 제임스 커크 선장으로 나왔던 윌리암 섀트너가 Send Your Name to the Sun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