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세 노인 87세 부인 살인 미수 4년형.....
2018.03.15 19:09
본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15/0200000000AKR20180315093400056.HTML
100세를 추운 곳에서 보내시려는지 아니면 100세 기념으로 감형 받으실려는지....
전 죄질은 무거워도 할머니 잘못도 많기에 후자를 원합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nazarino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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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 2018.03.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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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rino 2018.03.15 20:00 법대로... 절대 아니고 살인미수가 4년형은 아주 적은것이지요. 고령은 감안해서....
암튼 개인적인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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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8.03.15 20:41
제주 주민으로서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98세 노인분은 아주 오래전부터 아마도 자식들한데도 사람취급 못받고 살았을 겁니다.
4년이나마 차가운 교도에서 뉘우치면서 생을 마감하셨으면 합니다.
아마 젊으셨을때는 폭력성이 상상 그 이상이었을겁니다.
사람의 인성은 절대 변화지 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숨기며 살 뿐입니다. -
막달리나 2018.03.16 00:15 반갑습니다,,,,
저도 제주에 연착한지 언 수년입니다,,
님의 말씀에 동감 합니다..
아마 젊으셨을때는 폭력성이 상상 그 이상이었을겁니다.
사람의 인성은 절대 변화지 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숨기며 살 뿐입니다.이 부분 삶과 연륜이 아니면 가까이 못 할수 있는 부분이라 마음 한편이 아련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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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린* 2018.03.16 08:01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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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irte 2018.03.16 09:27
왜 살인자의 입장에 감정이입을 하시나요? 살인은 어떤 이유던지 정당화가 안됩니다. 할머니가 잘못했다라...그 부분도 의문입니다. 되려 정말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자기 말을 안 받아줬다고 폭력을 가할 정도면 안봐도 뻔하죠. 평생을 저렇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사셨을겁니다. 자기 인생을 찾아가고 싶으셨을겁니다. 그것조차 허락해주지 않은 남편에게 살인까지 당했으니 얼마나 인생이 허무합니까. 그런 남편을 감형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것은.. 뭔가 편향적이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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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rino 2018.03.16 09:46 살인자는 아니지요. 살인미수자이지요.
98세에 4년이면 종신형이나 마찬가지니
또한 98세 노인이 정신이 온전하겠읍니까?
부인 할머니 역시 남편을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팔케큼한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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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irte 2018.03.16 10:02
그 사람이 죽었든 안 죽었든 복부를 3차례 찌른거면 사람을 죽일려고 찌른것 아니겠습니까? 원인을 제공했다라... 정말 위험한 생각이십니다. 누구든 내 감정을 순간적으로 폭발하게 만들면 사람을 찔러도 되겠네요? 98세 노인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노인이든 뭐든 자신이 저지른 일에 합당한 죄값을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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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2018.03.16 09:36
저승길이 코앞인데 평생 한이불 덮고 살았던 마누라가 자식편에 서서 자신을 무시한다.
심지어 비아냥대고 자신을 내팽개치고 아들집으로 떠났다.
혼자 지내는게 서러워 같이 살자고 매달렸는데 매몰차게 뿌리치고 악담까지 하게 된다.
세상 살 맛이 안나는게 아니고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배신감을 느끼고 그 배신감이 극에 달하면서 살해의 행위로 이어지고...
부부간의 일은 부부밖에 모른다.
범죄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고 사법기관의 판단에 맏겨야 하는 것이고 자세한 내용도 모르면서 누군가를 비판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우리나라가 요즘들어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사법기관을 무시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인민재판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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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irte 2018.03.16 09:56
정말 위험한 생각이시네요. 비아냥거린다고 폭력을 가하면 됩니까? 배신감을 느낀다고 살인을 하면 됩니까? 그 이전에 왜 불화가 생겼을까요? 왜 부인이 같이 살기 싫을까요? 제발 부인탓으로 돌리지 말고 이 세상을 돌아보세요. 얼마나 못난 남편들이 많은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가정불화의 경우 부부간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해 범죄가 일어나도 덮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말도 아끼는 경우가 많죠. 그 인식이 얼마나 큰 부작용을 만들어냈는지 아십니까? 범죄가 일어나도 주위의 외면에 피해자는 고립되고 이러한 인식이 사법부에서도 일어나 제대로 된 처벌도 안되어 보복범죄 등 2차피해가 일어납니다. 폭력을 가하고 살인을 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비판할만합니다. 부부간의 일을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한다고 말하며 외면하는것은 방관자일뿐입니다. 분명히 처벌은 사법기관의 판단에 맡겨야죠.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에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판단할줄 알아야 한다는겁니다. -
술꾼 2018.03.16 13:13
뭔 말씀?
위법행위는 처벌받아야 하는데 내용을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인민재판처럼 어떤 개인을 몰아쳐서는 안된다는 소립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하는데 쟁의 당사자 한쪽편의 말만 들어서도 잘잘못을 판단할 수 없는 일이고 양쪽 말을 다 들어도 누구나 잘잘못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사법부의 판단도 법에 근거한 판단일 뿐이고 유무죄를 단정짓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일반 개인이 감히 누구의 잘잘못을 판단한다는 소리인지?
지금 SNS를 통해 알려진 엉뚱한 헛소리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안보이시나요?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는게 방관이라고요?
사법부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촛불들고 나서면 정의가 되나요?
단순한 한가지 사실만으로 스스로 정의의 사도인양 잘못을 판단하고 몰아치는 것은 선동이고 인민재판의 답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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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irte 2018.03.16 14:27
네.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판단하는것 선동이 될수 있고 굉장히 위험한 일이죠. 하지만 제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건요. 이러한 사건이 어쩌다 한번씩 일어나는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사회문제이기 때문이에요. 가부장제도 내에서 권력으로 부인을 대하다 자기마음대로 안되니 폭력을 가하고 살인미수까지 하게 된 종종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개인이 판단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라는 식의 태도는 안 좋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분위기가 되어야 저런 사람들도 차차 없어질 것이구요. 저러한 사건이 어쩌다 한번 일어나는 일이 되었을때야 그때야 서로 잘잘못을 따져보자 라는 태도를 가질 수 있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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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뭇꾼 2018.03.16 09:51
연륜이 법을 넘어설 이유도 없지요. 그나이 되도록 알게모르게 폭행했을 가능성 아주큽니다. 홀로되니 할머니가 많이 아쉬웟겠지요.
할머니가 그연세에 자녀들 집으로 왜 피신했을까요?
부부간의 일도 지금은 법대로 가야합니다. 부부는 혈족이 아닙니다.
갈라서면 남일뿐이고 근본적으로 여자와 남자의 생리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면 도태될뿐입니다.
유학에 의한 남존여비 삼종지도그딴건 일찌감치 버렷어야 합니다.
가부장제도가 현대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흘러가는 세대 나름대로의 법과 질서는 필요합니다.
범죄는 그만큼의 처벌을 요구합니다. 98세에 휘드른 흉기라니..... 고려장이 간절히 생각나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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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사랑 2018.03.16 11:02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하는것 자체가 잘못한 걸로 보이네요. 이제까지 문제를 안고 살았다면 그건 두분의 문제고 한쪽이 폭발하신거라 폭발하신분 잘못이죠.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고 계속보이면 헤어지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
코나 2018.03.16 13:07
노인의 상해와 청년의 상해는 법앞에서는 같아야 한다는것.
고령이라 형량 감량할게 아니라 그 고령이 될동안 인경수양이 개차반인 죄까지 물어야 한다는것.
늙었다고 감량해주면 이사회의 애들이 뭘 배우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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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린* 2018.03.16 13:09
늙으면 말이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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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2018.03.16 13:15
공감하는 말씀이오나
기사는 세부정황이 없는 간략한 사실 나열일뿐인데 ...
너무 살을 붙이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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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2018.03.16 13:24
보수 우익이라고 늙은이들을 비하하는 말이 세간에 넘쳐 납니다.
틀니 딱딱거린다고 틀딱 틀딱 했었는데 지 부모는 청춘이라서 그런소릴 하는건지 소위 진보라는 좌익은 전부 청춘들만 모였는지 모르나 요즘 세상이 늙은이를 밟고 가려고 안달입니다.
나이든 할머니보다 할어버지들이 받는 수모는 직접 보지 않으면 몰라요.
잇빨 빠지고 발톱빠진 호랑이입니다.
돈이나 제대로 벌어왔냐... 마누라 호강시켜 봤냐... 자식새끼들한테 해 준게 뭐냐... 지금 밥이나 얻어먹는거 하늘에 감사해라... 마누라 없이 살아봐야 정신 차린다... 주제에 성깔은 있어서... 너 없어도 난 행복하게 살수 있다... 차라리 나가 죽어라...
늙은 남자는 서럽다 못해 비참해 지고 세상이 싫다기 보다 저주스럽게 느껴집니다.
일시적 충동?
아니라도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늙어서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이해 못할 일이지요.
그래서 부부가 사이좋게 살아야 하는데 나쁜 남자도 있고 나쁜 여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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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초롱 2018.03.16 18:24
나이들면 자신을 자꾸 낮춰야 합니다. 나이 들었다고 자신의 자존심 값을 생각해서 높이 대접해 달라고 하면 본인도 피곤해지고 주위 사람도 피곤해집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을 손해 본다고 생각하면 남하고 자꾸 싸우게 됩니다. 나이들면 화안내고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그나이대의 과제입니다. 세상에 화날 일도 많은데 화를 적절히 콘트롤 하도록 노력해야지 노인대접 안해준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은 아직 그삶의 과제를 생각해보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면 가족간에 불화가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처벌은 사법기관에 맡겨도 그 사건의 내용이 공개되고 사안에 관하여 비평, 비판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권리입니다. 또 바위에 머리를 밖으면 피가 나고 아프다는 것을 꼭 겪어 봐야만 아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해를 끼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흔히 말해 맞을짓 한다고 하지요? 그거는 때리는 사람들이 하는 자기 정당화 밖에 안됩니다.
그런 사람에게 너도 나중에 잘못하면 맞아라 하면 "예" 하고 맞겠습니까?
3차례나 찔렀다지요? 저 영감님은 저 나이 먹도록 리미트가 없다는 겁니다. 저렇게 찌르면 자칫하면 죽는다는거 알텐데요.
사람 죽이는거 아무나 못하는게 저마다 가진 리미트가 있어서 극한에 가도 살인은 안하는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은요.
저 분은 그 한계점이 없군요. 그러면 그 동안 무슨 짓인들 못했겠습니까?
사람 사는 세상 이런 저런 이유로 봐주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생명에 위해를 끼친 인간은 그냥 법대로 처리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