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로켓 PSLV 6기의 대한민국 나노위성 싣고 발사 성공

오늘 (1월 12일) 오후 12시 59분에 인도의 극궤도위성발사체인 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가 31개의 위성을 싣고 인도의 뱅갈만 해변에 있는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인도가 발사한 PSLV 로켓은 극궤도에 위성을 발사하는 로켓으로 6개의 고체연료 부스터 로켓(이중 4개는 1단 로켓 점화시 함께 점화하고 2개는 공중 점화), 고체연료 1단 로켓, 액체연료 2단로켓, 3단 고체연료 로켓, 4단 액체연료 로켓 이렇게 4단으로 구성된 로켓입니다.

이번 발사의 주 임무는 인도의 무게 710 kg짜리 지구관측위성인 Cartosat-2위성을 극궤도에 올려놓는 것이었고 부차적으로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대한민국, 미국의 나노 위성을 함께 싣고 발사되었습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만든 위성은 모두 6개입니다.

살펴보면,

연세대와 미국 나사가 공동 개발한 CANYVAL-X1 과 CANYVAL-X 2 위성으로 일명 톰 앤 제리 위성입니다.
이 위성들은 천문 관측 위성으로 한개는 광학계를 싣고 있고 다른 하나는 검출기를 싣고 있습니다.

충남대에서 제작한 CNUSAIL-1 위성이며 태양풍을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태양돛을 이용해 지구궤도에 있는 위성 잔해를 지구로 추락시켜 없애는 방법을 연구중 궤도 수명 3개월

항공대에서 만든 Kausat-5 위성은 지구 관측 위성으로 지구 저궤도에서 방사선을 적외선 관측기를 이용 관측하는 위성 궤도 수명 1년

조선대에서 만든 STEP Cube Lab 위성으로 향후 조선대에서 할 미래 위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가변 방사율 방출기와 고체 연료 추력기를 싣고 있음

경희대에서 만든 SIGMA (KHUSAT-3)위성으로 전지구적 자기장 과 방사선 측정이며 궤도 수명은 3개월

현재까지 한국의 대학에서 만들어 발사한 위서은 2006년부터 모두 7개이며 3개는 목적을 달성했고 4기는 로켓의 발사 실패 혹은 위성 고장으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