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게 말입니다.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앉아서 쳐다봐도 한숨부터 나오네요.

님께서 만드신 패치작업들을 참고해서 영문이라도 구해다 일주일에 한 두번씩 정리는 해줘서 임시파일이 쌓인건 없습니다. ㅠㅠ

심지어 캐시파일도 없는데 참 난감합니다. 때되면 고장나는 운영체제도 아니고.....;;;;

그러기엔 제가 쓰는 프로그램만 십수개는 되고, 일일이 환경값을 다 캡쳐도 떠보고 설정값 파일도 뒤지다시피 찾아내서 백업도 받고 다 해봤는데 이젠 그 작업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ㅠㅠ

더군다나 일일이 파일 정리하는게 귀찮아서 하드를 9개 물어쓰면 할 말 다했지요. ㅠㅠ

......저보다 더하셨네요. 전 6개(960 P 1T, SU800 256G, HGST 4T, WD320G*2, 80G) 쓰는데 4T 구입한지 두 달 됐나?

용량 가득 찼는데 중복 정리랑 구 버전 삭제 귀찮아서 방치 중입니다 ㅋㅋㅋ 프로그램 사용하는게 적어서 그나마 위안...이랄까요;;;

아.... cpu는 4세대고 ram은 16GB, M/B는 ASUS H87Pro, SATA 컨트롤러 카드가 물린게 전붑니다.

하드는 용도가 다양한데요, 다운로드 엑세스 전용, CCTV 영상 저장용, 내 문서 전용, 음악, 영화, 프로그램, 서적, 인강, SQL DB 테스트용과 vmware, 가족용 영상이나 사진 등을 전부 분산해서 저장중입니다.

한 10여년 전부터 모아오고 저장하던게 쌓이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ㅠㅠ

프로그램은 간단히 워드류부터, 스캐닝, vm, 그래픽, 영상편집, 녹화, 음악편집, fxsound, sql, apache, 스케줄러, 다운로드 툴 3~4개, 카톡 등등등등..... 많네요. 허걱....

어떻게보면 잡다한데, 제게는 사용하는데 있어 꼭 필수불가결한 프로그램들이라... 쩝...

거의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OS가 설치된 디스크가 아니더라도 별개로 연결된 저장용 하드디스크가 수명이 다되어 가니까 그러더군요.

하드를 밀고 OS 새로 설치해봐도 안돼서 저장용 디스크를 새걸로 물리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생생하던데요.

혹시 모르니 참고해 보세요.

버리고 비우기를 오래 했습니다. 속칭 레어템급 프로그램이나 파일들만 모아놓은지가 벌써 십수년째라

하드갈이만 했을 뿐, 웬만한 것은 거의 다 정리했는데도 요지경입니다. (십수년의 위력;;;ㄷㄷㄷㄷ)

처음엔 정말 눈 질끈감고 총 5TB를 다 날려봤는데, 결국 다시 찾게되서 똑같은 자료를 또 다운받아서 두고두고 보게 되더군요.

그런 것만 따로 추려냈는데도 이정도 양이니....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ㅠㅠ

야동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저 영화 보는게 좋고 음악 듣는게 좋은데... 욕심이 과해서 그런 모양인가봅니다. 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