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갔다왔습니다.

남산은 1985년도때나 좋았는데, 몇 년 전에 남산길의 교통정체와 온갖 세계촌 인구들이 서로 엄청나게 뒤엉켜서 가기 꺼렸는데

지인으로부터 부부동반으로 남산타워의 고급 식당 식사권과 케이블카 이용권을 선물받아서,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밥 한끼 먹으러 가다가 지쳐 쓰러질 뻔 했습니다. 두 번 경험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ㅠㅠ

아들은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거리는거 얼르고 달래고 업으면서까지 간신히(?) 갔습니다.

덕분에 와서 밤새도록 밀린 공부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