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버그’ 발생, 윈도우 7 발목 잡나
2009.08.07 16:21
올해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윈도우 7이 갑작스레 발견된 버그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졌다.
데일리테크(DailyTech) 등 주요 IT 외신들에 따르면, 최종 출시를 앞둔 윈도우 7 RTM버전에 중대한 버그가 발견됐으며, 상황에 따라 출시 일정을 연기하는 것까지 고려되고 있다는 것.
문제의 버그는 윈도우 7를 설치한 일부 시스템에서 2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두 번째 하드디스크의 오류 테스트 시 순간적으로 시스템 메모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블루스크린이 뜨고 시스템이 그대로 멈춰버리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종 출시버전이나 다름없는 RTM 버전에서 이 버그가 발생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를 연기하고 버그를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출시와 동시에 문제를 해결할 패치를 같이 제공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 버그에 대해 MS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는 가운데, 일부 MS관계자는 외신들을 통해 “우리는 이미 해당 버그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내장된 칩셋 드라이버 문제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라며 “크게 걱정할 것 없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자사의 MSDN 및 테크넷(Technet) 소속 개발자들에게 윈도우 7 RTM 버전을 별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타뉴스 *
* 이미 테크넷에까지 배포한 상태이기 때문에 패치로 수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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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2009.08.07 16:23 -
사이버카가미 2009.08.07 16:25 MS는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주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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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2009.08.07 16:25 https://blogs.zdnet.com/Bott/?p=1235
버그 아니라는데... 참 무슨 출시 음해 세력인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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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시민 2009.08.07 16:41
Win7 설치하신 분들 한번 테스트해 보시죠.
chkdsk /r d:
M$는 칩셋 소프트웨어의 버그라 하고 다른 사람들은 OS의 버그라하고.. 또 아무 문제도 아니다라고 하고.. 곧 밝혀지겠지요. chkdsk 가 메모리를 거의 모두 잡아먹으면서 작업을 하는 현상이 design의 문제인지(Vista는 이런 design이 아닙니다) bug인지 모르지만 이런 메모리 사용으로 시스템이 크래쉬되는 분들이 드믈게 계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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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Son 2009.08.07 17:34 제 컴에 이런현상 있습니다. 하드 두개구요. 하나 죽이고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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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313 2009.08.07 17:51 고민시민 님 그버그 잇습니다. 하드가 4개인데. 전부 그러네요. 램이 100프로를 다려 가듯이 잇습니다. 쿼트 9550 3.4 오버 8기가 p5q3 -
고담시민 2009.08.07 18:03
단순히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놀고 있는 램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취지의 의도적 design이라면, 그리고 chkdsk /r 중에 시스템의 다른 에플리케이션 운용에 지대한 지장이 없다면, 당연하게도 블루스크린을 피할 수 있다면 'bug'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만.. 아뭏든 이런 상황이 어떻게 이해되고 해소될런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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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2009.08.07 18:26 문제는 모두 non-system 디스크에서 발생하죠. 저 zdnet 기사에도 있지만 USB 외장형 하드에서 문제가 발생하죠. 근데 문제란게 메모리의 점유가 높을 뿐 다른 문제는 없죠. 저 역시 외장형 하드가 두 개가 있기에 테스트 해 본 바로는 메모리 점유만 높을 뿐 아무런 이상이 없군요. 역시 다른 파티션의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메모리 점유가 75%정도군요.
윈도우즈 사업부의 보스가 말하기도 /r 옵션은 repair 하라는 명령이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체 메모리 점유율을 높게 디자인 되었고 그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 보고된 증세중에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함으로써 사라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MS 자체 테스트에서도 데이터 크래쉬나 로스가 발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테스트를 계속할 것이며 혹 크래쉬되는 현상이 발생하면 그에 맞는 패치를 발표할 것이지 "show stopper"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문제가 있다면 패치가 나올것이고 "show stopper"라는 소동은 없을 겁니다.
근데 웃긴건 왜 MS의 새로운 OS 출시에 앞서 이런 루머들이 퍼지냐면서... 외국에서도 많은 말들이 있는게 사실이군요.
문제가 있다면 자체 패치가 나오겠죠. 출시하고는 상관없는 문제죠. -
별것도 아니구만... 2009.08.07 19:37 그다지 사양이 좋지 않은 머신인데... 메모리 3기가에서 테스트 해 봤는데 전혀 문제 없는데요. 윗분 말씀처럼 메모리 점유가 높을 뿐이군요. 89~90%까지 올라가는데 거의 89%에 머무르면서 90%는 절대 넘지를 않는군요. CPU로드는 10내외로 왔다갔다... 아무런 문제 없이 외장형 80기가 USB 하드와 D: E: 파티션의 검사가 완료되는군요. 지금껏 윈도우를 써 오면서 GUI, CUI에서든 r 옵션 주고 검사를 해 본게 2번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걸 찾아 낸 분도 대단하네요. 근데 이런 문제를 Showstopper라고 루머를 퍼뜨린건 무슨 의도였는지... 분명 MS에 반하는 의도를 가진 부류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 뻔하지만요... 그리고 괜히 사용자분 중 아무런 문제 없는데 r 옵션 주고 하드 긁는 디스크 검사는 하지 마세요. 시간 낭비에요... MS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패치 내 주겠죠. -
겨우리 2009.08.07 20:32 후 -_-;;; 각종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이용시마다 강제로 메모리덤프현상 발생하는데...
이문제떄문인건가 .... 노트북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이상하게 데스크탑에서는 CR4 값이 문제가 되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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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2009.08.07 20:44 액티브 X는 멀쩡한 윈도우 망치는 주범이죠. 근데 님이 겪는 증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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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우 2009.08.08 05:22 그건 액티브x자체의 호환성 문제일뿐 본문하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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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py 2009.08.07 21:34 저가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jmb라던지 하드에 관한 드라이버들을 있응대로 설치해보는 중입니다.
이게 버그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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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2009.08.07 22:07 버그라는 애기는 아니죠. 그리고 시스템 드라이버가 아닌 경우에 chkdsk에 r옵션을 줄 경우에 메모리 점유율이 높다는 것인데... 저런 현상이 있다니..chkdsk /r을 수시로 하신다는 애기신지...... 하드에 관한 드라이버가 아니라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겠죠. 무슨 하드에 관한 드라이버인지.. -
슬픔의언덕 2009.08.08 12:33
저 정도면 버그지, 버그가 아닐수가 없지요.
그리고 앞서 댓글 다시분이 말한 jmb 면 메인보드가 아닌 하드컨트롤러 관련된 드라이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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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ound 2009.08.11 02:33 음... 하드를 3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테스트 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네요.
가상메모리도 같이 올라가긴 하는데 80% 언저리에서 멈춰있고 다른 프로그램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약간의 딜레이가 좀 느껴지긴 하는데 윈도우 설치 하드와 데이타 하드, 스크래치용 하드 3개로 나눠서 사용해서 그런지
나름 쾌적하던데요 ^^;
징하다... idg에 이어서 베타 뉴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