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파워때문에 결국 케이스를 질렀습니다...

2017.04.07 23:48

벌꿀바나나 조회: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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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before

아래는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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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쓰리알시스 T200를 주문하여 도착한 당일날 이식작업...

 

기존 케이스 부품 분해하면서 느낀점은... 이러다가 설마 컴터 켜지지 않거나 ㅈ되면 어떡하지.. 라는 머리속의 각종 스치는 불안함을 가지고 이식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런 생각이 난건 부품 분해후 한참전에 머리속에 오만가지 잡다한 불온함이 스치는 동시와 이미 일을 저질렀으니 일단 끝내야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분해후 t200케이스로 재조립시작하는중...

 

하드 노이즈 킬러라고 이게 하필이면 드라이버로 고정하는방식이라 십자드라이버로 나사 조이는것뿐인데 땀이 삐질삐질...

 

그리고 가장 ㅈ같은것이 바로 파워 장착할때... 이때 사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원래 모듈러 케이블 특성이 이런건지 케이블도 단단하고  조립하면서 느낀점은 모듈러가 무조건 좋은게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케이블쉴딩처리 된 모듈러 아닌 제품이 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 케이블 주렁주렁 달린걸 죄다 케이스 뒤쪽으로 쑤시는것도 여간 쉬운일도 아니었었고 가장 큰 문제가 cpu 4+4핀 길이가 650mm인데 길이가 짧은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인보드 뒤로  넘어서 핀을 꼽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연장케이블이 있어서 망정이지... 부속품 아니었으면 메인보드 위로 장착할뻔했습니다.

 

모듈러제품을 고른이유가 저같은경우는 컴퓨터 환경상 일반적인 사타케이블이 최소 4개이상지원되는 제품을 골라야 했었는데..

 

린필드이기때문에 보드가 네이티브 USB 3.0 지원을 해주지 않는터라... USB 3.0카드에 1개, ODD에 1개, SSD+HDD에 2개 최소 사타케이블이 4개이상은 필요했었습니다. 모듈러제품이 아닌 경우는 사타포트가 달린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2개밖에 없기때문에 (대부분 1케이블당 3포트 달려있더군요) 최소 ODD나 USB3.0카드는 경우에 따라 포기해야하는지라... 포기 못하는 저는 그냥 모듈러제품을 선택이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모듈러제품으로 가니 가격대는 높아질수밖에 없더군요)

 

린필드i7+GTS250+램2G*2+USB3.0카드+ODD+SSD1+HDD3 조합으로는 750w파워는 사치이긴 합니다만... 남들보다 컴퓨터사양이 특출나게 좋다고 자랑할만한 사양은 아니며 그럼 파워라도 남 못지않게 좋은거라고 쓰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생애 고급파워 써보는게 소원이라면 소원이라고 해야할까요요... 이번에 하나 장만하게되었습니다 (기존파워 슈플550w 연식7년되다보니 약간 불안한증세가 보여서 교체를 하게된 원인이었습니다)

 

 

조립을 저녁 9:30~10시부터 시작한거 같은데 거의 새벽 1시에 끝났습니다... 파워 케이블 연결시키느라 땀을 삐질삐질.. 낑낑거려서 솔직히 두번은 못해먹을짓이더군요...

파워 케이블연결하는게 가장 ㅈ같았고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거 같았습니다

 

일단 조립하니 마음에 드는데 케이블 판떼기를 손으로 대면 차가움(?)이 전해지지 않아서 좀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예전 케이스는 판떼기를 손으로 대면 차가워서 좋았는데 이 부분이 아쉬우면 아쉽달까요

 

 

마지막으로 케이스 조립하는 내내 후회와 절망이 밀어닥쳤습니다. 이전 케이스가 파워를 장착할 수가 없어서 결국 마지못해 케이;스를 사게 되었는데 문득 정신을 들어보니 이미 이식작업은 하고있고 속으로 이 ㅈㄹ해놓고 부팅안되면 진짜 어떻하냐 라고 생각하면서 조립 했었는데 다행히 최악의 시나리오는 면한거 같습니다. 부팅이 되는걸 보고 한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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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컴퓨터 조립은 이걸 할수 있는거라면 이것도 할 수 있는건데 혓바닥으로 말하는건 쉽지... 저사진처럼 행동하다가 부품 부숴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저 사진처럼 그냥 구멍에 맞추면 되는건데 저는 분해후 재조립하기까지 총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_-;;

 

조립때마다 컴터 부품 부숴먹기 일쑤였는데....

 

암튼 조립하니 개인적으로 뿌듯했습니다

 

근데 다시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습니다....

 

컴퓨터는 부품 하나바꾸는데 조금씩 바꾸게 되네요... 지금까지 깨진돈을 계산해볼때 오히려 새로 가는게 더 낫지않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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