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컴퓨터 업글했습니다 (자랑글이므로 주의)

2017.02.19 13:31

벌꿀바나나 조회:1542 추천:2

 

스냅샷2.png

 

클락데일 I3에서 린필드 I7로 바뀌었습니다.

i7 써보는게 진짜 소원이었습니다. 린필드라도 i7 쓰는게 너무너무 기뻐서 눈물날거 같습니다.

여태까지 사타2를 사용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사타1이었습니다...

다행히 보드랑 같이 구매한거라 H55->P55도 같이 업글했습니다.

P55보드는 사타2가 지원이 됩니다. 여태까지 웬디블랙 쓰다가 스스디를 넘 사용하고 싶어서 스스디도 같이 질렀습니다.

삼성 싫으면 마이크론 사라고 해서 마이크론스스디 샀습니다.

사타3이 아닌 사타2라도 뭐 어떻습니까 체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이전 H55+클락데일I3을 컴터에서 분해하고 조립하기까지 4시간 걸렸습니다.

컴맹인 저에게 있어서 생애 2번째 컴터재조립은 너무나도 어려운 미션이었습니다

선도 엉망진창이도 도저히 어디서부터 할지 엄두가 나지 않고 차근차근하다가 파워선(20+4핀)에 달려있는 고정핀? 같은게 부서졌습니다.

불행중 다행인지 20+4핀 커넥터 연결부분이 상당히 빡빡해서 그냥 꼈습니다. 남아있는 서브파워? 그딴거 없습니다.

이전에 컴터조립할때(상애첫번째) 시퓨핀이랑 메인보드 2개 부숴먹었어서 눈물겹게 다시 부품산 쓰라린 추억이 있었는데 설마설마 더 부서먹을께 있을까 싶더니 이번에는 파워부품을(정확히는 핀 꼽으면 찰칵? 소리나게 하는 고정핀부분) 부숴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뭘 부숴먹을지 심히 기대됩니다.

근 7년가까이 시퓨쿨러 청소안했더니 먼지 장난 아니고 시퓨에 도포되어있던 서멀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선도 그냥 차후를 대비해서 알마보기쉽게 정리했는데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선정리를 잘한거 같아 뿌듯합니다.

설치후 시대에 뒤쳐진 컴맹은 USB같은건 없거니와 시디로 설치했습니다.

스스디 쓰니 확실히 지리구열. 웬디블랙 소음개쩔고 발열 개쩔고 웬디 니네제품 다시는 안사구열. 다시 쓰면 내가 사람이 아니구열

 

원래 컴터 풀셋 맞출려고 했지만 전세금 모잘라서(집주인 ㅅㅂㄹㅁ개년때문에) 통장에 있는돈 박박 긁어모아 얼마안되지만 돈 보태서 그냥 다른데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2년간 모은돈 ㅂㅂ2)

 

고로 예정에 없던 시퓨라도 업글해야겠다고 생각해서 2세대 샌디갈려고 했었으나 샌디값 그지같이 존나 비쌉니다. 중고주제에 가격은 육시랄 쳐 나올정도입니다. 4세대도 아닌 2세대인데 모친출타 가격 부르는 정신나간새끼들때문에 샌디는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신형컴을 맞추지.. 다행히 린필드는 가격대가 상당히 떨어졌다보니까 린필드로 갔습니다. 린필드라도 i7이니 지립니다. 같은 1세대에서 i3->i7은 확실히 뭔가 다른거 같습니다.

 

중고로 샀으니 물롱 쿨러가 없고 기존쿨러를 쓰자니 가히 노인학대급이라 다시 쓰기에는 무리수가 있어서 잘만 80팬 하나 구입해서 장착했습니다.

이전에 쿨러 타워형 하나 샀다가 장착하는거 존나 거지발싸게 같아서 때려던졌습니다. 그 거지같은 타워형 장착하는데 2시간동안 쩔쩔매다가 (보드 안들어내고 할려고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때려쳤습니다. 그때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일반형으로 하나 사서 달았습니다. 거지같은 푸쉬형이지만 타워형 아닌 일반형중에서는 그나마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컴맹에게 있어서 사제쿨러를 달기위해 보드를 들어내야하는건 사형선고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장착쉬운 일반형 골랐구열.

어차피 오버도 안하는데 뭐 어떻습니까

 

처음 조립하고 백패널 끼우는데 거진 20분걸렸습니다. 보드만 장착하는데도 20분이상 걸렸습니다.

그지같은 선정리 2시간 걸렸습니다.(본인이 알아볼정도) 핀꼽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마무리 하는데 20분 걸렸습니다. 도합 4시간 지리구열

물론 4시간이라는 시간에 윈도우설치시간은 포함되지 않았구열

 

암튼 설치하니 뿌듯합니다.

USB3.0이 없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장착카드 하나라도 달아야하는데 마땅히 괜춘한게 보이지 않습니다.

좋은거 있으면 하나 추천해주심 감사합니다.

다시 업글하거나 보드기판 케이스에 분해해야한다면 파워 하나 사고 해야겠습니다. 20+4핀 꼽는부분이 아닌 옆에 달려있는 고정하는부분이 박 to the 살 난 상태로 끼웠기때문에 다시 빼고 끼우기는 위험부담이 있는거 같습니다.

 

첫 조립후 7년만에 생애 2번째 설치할려니 설치법 까먹어서 인터넷 찾아당기고 조립하는게 공포였습니다.

중간에 좌절과 절망이 넘쳐흘렀지만 암튼 본인이 직접 조립하니 뭔가 애정이 가는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설치기란에 올릴려다가 생초짜가 올릴만한데는 아닌거 같아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p.s

USB3.0 확장카드 하나만 추천해주심 감사합니다. 어떤걸 써야할지 무지해서 어제부터 찾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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