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와 엔비디아의 싸움, 그러나 강자는 따로 있다?
2010.01.27 23:48
공고해지고 있다. 작년 4분기, 인텔은 점유율을
더욱 끌어 올려 55.2%까지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시장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AMD(ATI)와 NVIDIA의 치열한 2파전을 떠올리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적어도 '성능'에 있어 이 두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것이 사실이고, 새로운 아키텍쳐와 퍼포먼스 영역에서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그래픽 시장 전반으로 눈을 넓히면 이 시장의 진정한 강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ATI나 엔비디아가 아닌 인텔인 느낌이다. 비록 인텔이 Performance, Enthusiast 시장엔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픽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50%를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시장에서도 절대 강자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래픽 시장의 분석과 예측으로 유명한 Jon Peddie Research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인텔은 Atom 플랫폼의 높은 판매고와 데스크탑 시장의 급격한 회복 덕분에 3분기 53.6%였던 점유율을 55.2%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AMD(ATI)의 점유율은 0.2% 하락한 19.9%를 기록했으며, NVIDIA는 25.3%에서 더 하락해 24.3%를 기록했다. 이밖에 VIA는 0.6% 수준에 그쳤다.
2009년 그래픽 시장은 총 4억 2,540만 개가 출하되어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작년 한 해 어려웠던 경제 동향과, 이로 인해 경제 영역 전반이 침체되거나 후퇴한 것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의 성장을 이어간 셈인데, 2010년에는 27.9% 가량 증가한 5억 4,400만개까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이 집중하고 있는 그래픽 시장은 대부분 빠른 그래픽 성능이 필요치 않은 영역이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클락데일에 이르러 그래픽의 성능 역시 급격히 향상되고 있으며, 라라비로 대변되는 새로운 GPU 프로젝트 역시 아직 건재하므로 그래픽 시장에서 인텔의 입지 역시 향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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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10.01.27 23:55 -
에나루 2010.01.28 00:02
옛날 부두2 때처럼 모든 글픽카드가 3D 애드온카드 형식이 되버릴 날이 올런지도 모르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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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 2010.01.28 00:02
앞으로 CPU가 발전해 나가는 뱡향이 시스템온칩일테니 자연 CPU 생산업체가 가장 유리할겁니다.
CPU, 메모리, 그래픽, 사운드 등 필요한 것은 모두 통합하는 과정으로 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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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2010.01.28 00:07
저는 한가지 걱정인 것이... 자꾸 인텔처럼 CPU안에 내장되는 식으로 된다면... 지금 일반적으로 CPU의 TDP가 65W, 95W 정도인데... 기본 150W일 정도로 높아질까 두렵습니다. 가뜩이나... 하루종일 모니터와 본체를 모두 켜놓을 정도로 컴을 가동시키는 저로서는 두려울 뿐... AMD야... 770 칩셋은 내장 그래픽이 없는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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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type 2010.01.28 09:08 CPU에 플러스되는 것만 보지 마시고 GPU에서 빠지는 것도 생각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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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초짜 2010.01.28 01:31 내장그래픽이 무섭군요 ㅠㅠ
하긴 제 넷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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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Edward Teller 2010.01.28 10:56
납득하기 어려운 기사인데요?
어떻게 그런 통계가 나왔는지 몰라도 주변을 보더라도 내장에선 AMD 가 단연 많습니다.
노트북을 재외하면 인텔 내장 그래픽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또한 선호하지 않아 거의 어쩔수없이 선택되죠.
이런 부류의 가사가 종종 있었는데 막연한 추측 이거나 조작 가능성을 의심치 않을수 없습니다.
혹시 모니터가 없는 IDC 서버의 내장그래픽 까지 포함하면 가능할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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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Zzing 2010.01.28 14:31
지나치게 한국의 일반 데스크탑 위주로 생각하니까 납득하기 힘든 겁니다.
노트북 판매율이 데탑의 판매율을 하고 차이가 크지 않은 시점에 단숫 판매 갯수만으로 볼때.
대다수 노트북이 무슨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는가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고도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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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언덕 2010.01.28 14:12
조금 앞뒤가 엉성한 기사입니다.
내장 그래픽 포함된 메인보드가 많이 팔려서 그래픽 카드 점유율이 높다는 식인데,
내장 그래픽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가 여부는 알수가 없으므로,
실제로 시장을 잠식했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AMD 조차도 내장 그래픽 보드가 다수 이지만,
거기에 다시 외장을 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보드에 포함된 내장 그래픽 가지고 시장을 잠식 했다는 결론은 내는 건,
임신한 임산부가 백화점에 왔는데,
그 임산부 내의 태아도 같이 온거라면서
해당 백화점 소비자가 더 많다고 우기는 거랑 똑같은 거죠.
결론은
외장 그래픽과 내장을 따로 구분 한다면,
인텔은 시장점유율 제로 라는 사실을 인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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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Zzing 2010.01.28 14:30
너무 단순한 생각 이시군요.
실제로 사용여부는 당연히 상관이 없는거 아닌가요?
실제로 사용하고 안하고는 문제가 안됩니다. 판매가 된게 중요한거지.
그럼 제가 ati그래픽카드가 있는데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럼 잠식을 안한건가요?
그리고 내장그래픽이 포함된 보드가 내장그래픽칩이 공짜인가요?(마진율을따진게 아니라)
시장 잠식율을 따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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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언덕 2010.01.28 19:09
단순한 생각은 님이 하시는 듯 하군요.
단순히 내장 그래픽이 공짜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해 버리면
기본 메인보드 보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구입했구나 라는 오해를 불러 옵니다.
정말 그대로 라면 충분히 시잠을 잠식했구나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실제는
내장 그래픽 달린 메인보드가 대체로 가격이 더 싸니까
많이 구입하게 된것일 뿐이라는 겁니다.
무엇보다
제품 사용여부를 빼 버리고
단순하게 시장을 잠식 했다느니, 점유했다느니 하는 발상 자체는
그것 자체가 속빈 강정 임을 스스로가 말하고 있는 것일 뿐.
더욱 더 정확히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메인보드 시장을 잠식한 거라면 맞는 이야기지만,
그래픽 시장을 잠식한 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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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Zzing 2010.01.28 20:29
왜 내장그래픽은 보드에 붙어서 나오니까 그래픽카드 취급을 안하시는거 같은데.
amd 나 엔비디아가 비디오카드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회사 입니까?
정확히는 그래픽카드의 중요 칩을 생산하는 회사이지 (그걸 제조회사에 넘기면_
제조회사에서 그걸받아서 다른부품과 결합해서 그래픽카드가 되는거지
이런면을 따지면 칩셋넘기는거는 내장이나 외장이나 크게 다를봐 없다고 봅니다.(가격차이야 나겠지만)
아마 외장그래픽이 비싸고 그러니까 경쟁이 안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외장그래픽도 칩셋가격은 몇달라 안하는걸루 알고있습니다. (보급형기준)
그리고 내장그래픽에 들어가는 그래픽코어칩도 몇달라는가는걸루 알고있고요.(물론 외장에 들어가는게 더 2-3배정도 더비쌈)
이런 현실을 감안했을때 아직도 인텔 내장그래픽코어의 점유율은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나요?
AMD나 NVIDIA는 그래픽칩을 생산하는 회사지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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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Zzing 2010.01.28 20:17
본인의 의도냐 아니냐는 중요한게 아니라 시장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냐만의 기사 입니다.
자꾸 딴데를 보시는듯 하네요.
슬픔님의 말이 틀린거는 아닙니다.
다만 본문의 기사와는 다른쪽을 보시는듯 합니다.
댓글중 메인보드 가격이 싸니까 더많이 구입했다( 당연히 인텔의 시장잠식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던 사용했던 사용하지 그렇지 않았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장을 구입하고 외장을 따로 샀다고 해서 그 내장은 사용여부를 따진다니 어의가 없군요.
제가 그럼 좀 과하게 표현해서 그래픽카드 ati 1000개를 구입하고 더 좋은 그래픽카드 엔비다이 1000개가 생겨서
전자를 사용안했으면 슬픔님 논리에 따지면 ati그래픽카드는 시장 점유를 못한거군요.
설사 그게 내장그래픽이어서 원치 않게 딸려왔다고 해도 구입을 했으니 시장점유에 성공했다는 겁니다.
메인보드 인텔칩이 아닌곳에 인텔 내장그래픽이 들어간 보드에서 조차 메인보드 잠식이라고 말할껍니까?
메인보드 내장그래픽이라고 해도 그래픽으로 봐야되지 어찌 그걸 메인보드잠식으로 봐야 되는지.
답답하군요.
*그리고 얼마전 본 기사중에 정확히 수치가 생각이 안나지만
기업용피시의 대다수는 내장그래픽이던데. 2009피시판매율에서 기업구매율이 제가 생각한것보다 휠씬높더군요.
! 기사를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적으로 cpu에 gpu를 통합해버리면
전통의 gpu 강자인 n당과 a당은 어떻게 될지..
(a당은 amd cpu가 있으니 따라잡을 수도 있겠네요. 그럼 n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