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시대 끝?…차기 음원 포맷 '뮤직DNA' 관심

음악 뿐 아니라 각종 가사, 재킷 같은 각종 부가정보까지 담을 수 있는 첨단 음원 압축 방식이 곧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24일(현지 시간)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MP3 보다 한 단계 개선된 새로운 음원 포맷인 '뮤직DNA'가 곧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음악 기술 업체인 바흐테크놀로지가 조만간 공개할 뮤직 DNA는 음악 뿐 아니라 가사, 앨범 재킷 이미지, 관련 정보 등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DNA는 또 기존 MP3 플레이어로 재생할 수 있으며 음악가와 음반회사 들이 보내주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도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바흐테크놀로지는 현재 음반사 및 음악 저작권협회 등과 뮤직DNA 관련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바흐테크놀로지는 올 봄 뮤직DNA의 베타버전을 공개한 뒤 여름 경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뮤직DNA 개발자들은 이 새로운 포맷은 사용자들이 디지털 음원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게끔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