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배터리 무상교체 사용기

중국발 아이폰6S 배터리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해당 배터리를 교체해준다기에

서비스센터에 일련번호 문의했더니 제 폰 역시 교체 대상에 해당되더군요!

어쩐지 3~4개월 전 부터 충전만 하면 폰 발열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이러다 터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서비스센터에 찾아가 증상을 설명했더니 저 때 당시엔 별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겠다고... 에휴~ 한심한...

그리고 최근에 중국발 아이폰 사태가 발생했고 마침내 배터리 불량 문제를 인정하고 마지 못해 무상교체~!!

서비스센터에 폰을 가지고 갔더니 물량이 없어 며칠 기다려야 한다기에 접수만 시켜놓고 거의 7일 경과 후

배터리가 입고 됐다고 서비스센터에 와서 교체하라고 전화가 왔더군요!

저때 당시엔 아침에 백퍼 충전 상태로 출근하면 점심 때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배터리가 50퍼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더군요!

그전 5를 썼을 땐 아침에 백퍼로 출근해서 점심 때 쯤 되도 95~ 문자나 톡을 하거나 인터넷을 해도 보통은 93퍼까지 남아있던 배터리가

광탈을 넘어 초광탈 수준으로 닳더군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유저들이 이의제기해서 마침내 문제가 해결된거죠!

웃긴건 새 배터리로 갈아끼우니 전원이 켜지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원래 배터리로 끼우면 다시 전원이 켜지고...

직원이 몹시 당황해 하더군요! 본사에 연락해보더니 제 폰은 아예 폰자체가 교체대상이랍니다. 리퍼폰으로 교체해준다고... ㅠㅠ

좀 찜찜하고 황당했지만 뭐 1년 넘게 사용한 정든 폰이라 좀 아쉬웠지만 리퍼폰으로 교체받았고 배터리문제도 깔끔하게 해결된 것 같습니다. 

현재 3주째 사용하고 있는데 충전시에 발열도 없고 아침에 백퍼 상태로 출근해서 문자 카톡 인터넷 등등을 하다 저녁 7시쯤 집에 와서 보면 55퍼 정도 남아있습니다.

배터리 교체하려다 그마저도 문제가 있어 아예 폰 자체를 교체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리퍼폰이긴 해도 새폰을 쓰는 기분이 듭니다.

스맛폰 초기부터 아이폰만 써왔지만 이런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이상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