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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만 화소 사진 3,000장” 찍는 콤팩트플래시 등장
2010.01.25 12:35
사상 최고 용량의 콤팩트 플래시(Compact Flash) 메모리가 등장해 화제다. 실리콘 파워(Silicon Power)가 선보인 128기가바이트(GB) 용량의 콤팩트 플래시가 그 주인공.
이 제품은 400배속(초당 90메가바이트의 쓰기 성능)의 속도를 갖추고 있으며, 128기가바이트라는 놀라운 용량으로 2,400만화소 DSLR로 무압축(RAW) 촬영시 약 3,300여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같은 화소로 JPEG 포맷 촬영시에도 약 5,400여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는 시중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16~32기가바이트 용량의 콤팩트 플래시와 비교한다면 4~8배 가량 차이를 두고 있는 셈인데 카메라의 경우도 약 1,200만에서 1,800만 화소대의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촬영 매수는 더욱 늘어난다.
제품은 PIO 모드-6과 멀티-워드 DMA4 전송모드를 각각 지원한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여 0~70도 사이의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에러 방지 명령어도 추가해 신뢰성도 높였다.
실리콘 파워는 128기가바이트 제품 외에도 8에서 64기가바이트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의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현재 64기가바이트 용량의 고성능 제품이 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 가격은 약 90만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가격이 후덜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