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천박한 꿈, 천박한 나라

2016.11.22 16:43

cancaodosang 조회:883

이건 정치이야기는 아니예요.

하지만 요 몇일 전에 내가 꾸었던, 천박한 꿈에 관한 겁니다.


꿈속에서 나는 밥을 먹으려고 하고 있었죠.

상 위에는 달랑 국그릇만 있을 뿐, 밥그릇은 없었어요.


그래서 국이라도 먹으려고, 국을 들다, 상위에 국물이 몇 방울 떨어졌어요.

떨어진 국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그냥 상위에 떨어진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서,

밥그릇도 없이, 상에 밥을 말아 먹으려니, 너무나도 난처한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 난감한 기분속에서 잠을 깨었어요.


꿈에서 깨고 난 후, 이 꿈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오만가지 생각을 했지만, 

國 말아 먹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참으로 천박한 꿈이려니, 넘어가려 하다가,


mbn에 올라온, 이정현 대표의 '국이야기'를 떠올리며, 국은 말아먹지 말고, 

그냥 들고 마시라고 충고 하고 싶네요. 

https://mbn.mk.co.kr/pages/news/newsView.php?ref=newsstand&news_seq_no=3070006&pos=20001


김구가 이 꿈을 꾸었다면, 평생 동안, 국을 안먹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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