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혁명이란 필요한가?
2016.11.03 09:55
역사가 백성에게 말하는건 무엇일까?
무언가?
다름을 원하지만 내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실체를 구성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현실에선 이뤄지지 않는다.
바로 그거.
혁명은 필요하다.
그동안 있어왔고
앞으도 있을것이고
그리고 의미는 별거 없을것이다.
text라도 남아 잊혀지지 않기를 부르르 떨며 기원하겠지.
춥다.
계절은 가림이 없고 망서림도 없다.
...
주금은 복이다.
영원히 이 삶이 계속된다면 그게 바로 지옥이겠지.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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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6.11.03 15:26 -
김윈도 2016.11.03 15:33
역사적 혁명이 주는 교훈은 국민들보다는 권력자들을 위한 것들이죠.
정도껏 해먹어야 밑에서 반항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매번 망각합니다.
지금 혁명이 일어나면 또다시 지금의 혁명세력이 권력층에 올라갈텐데
그들은 또다시 망각하겠죠.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할거 같습니다.
또다시 5년을 새누리가 집권하게 되고 그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고 권위적인 국가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그때는 국민들의 한계가 올거 같네요.
사실 지금도 한계지만 대선이 얼마 안남았기에...
혁명을 운운하기엔 이미 한국 사람들은 배부른 처지고 잃을 것도 많죠. 그들은 당근과 채찍을 교묘하게 운용하면서 프랑스 혁명 때만큼 절박하고 절망적인 날까지 오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게 바로 '정치'의 묘미죠. 그렇게 길들어진 국민은 뭔일 생기면 기껏해야 촛불 시위나 하고 끝나지 누가 '단두대'를 들이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