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ACC 코어부활 6개월이상 사용하신분 있나요?
2010.01.19 23:12
ACC에 의한 코어부활이 한때는 신비의 마법으로 여겨지고 심지어는 멀정한 코어를 Disable 시켜서 싸게파는게 아니냐는등 온갖 추측이 난무 했었죠.
그런데 코어부활로 6개월 이상 써보니 멀정한 코어를 죽인게 아닌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완벽하게 동작됨은 물론 국민오버까지 가능하여 좋아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IE 플래시 플러그인이 가끔씩 트러블을 일으키는 현상이 발생하더니 근래에는 덤핑 재부팅 증상을 수반하게 되더군요.
원인을 찾다가 전압을 한단계 한단계 올리게 되는데 역시 빈도가 줄뿐 완전 해결책은 못되었습니다.
결국 ACC를 끄게 되었고 오히려 배수를 한칸 더 올려도 플레시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결과 클럭을 더 올릴수 있게되어 체감속도가 오히려 향상 되었습니다. 역시 멀정한 코어를 죽이는등 자사제품 가치를 다운시키는일은 기업의 목표가 아니겠지요. 결국 모자란게 있어 못쓰게 했다는것을 실감 했습니다.
혹시 이같은 경험을 하신분 있습니까?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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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2010.01.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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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ino 2010.01.19 23:41
저는 글쓰신분과는 조금 다르네요...
칼리스토 550BE로 구매하여 현재 ACC활성화하여 칼네브로 6개월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 블루레이 영화에 토렌트, 오피스, 버닝 정도 사용합니다...
인터넷 덤프현상이나 튕김질, 아직 별 이상 증세는 없습니다.
참고로 ACC 최고 튜닝 보드인 ASUS 보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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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양이 2010.01.19 23:41
저도 한때 heka720이 쿼드로 변하는 순간 환호를 ㅎㅎ
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거의 한달 만에 트리플로 복귀했습니다. 역시 괜히 코어를 죽인게 아닌거 같더군요.
오버 잘되는 720be 트리플로 쭉쭉 오버클럭해서 쓰는게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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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A 2010.01.19 23:53
반도체 제작중 약간의 손상만 있어도 불량이 되죠..
그런 불량 부위가 하나 일때 해당 코어를 제외하고 동작하게끔 한건대.
32비트에선 멀쩡한대 64비트에선 에러를 낸다던지
전압을 올려주면 동작해준다던지 이런저런 증상을 보입니다만
일단은 비정상적인 문제가 있으니 죽여둔 코어란거죠.
또 프라임등의 테스트를 했을때 멀쩡히 수십시간을 동작해 주더라 이러면 된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던대
프라임에서만은 잘동작했을수도 있단 사실 ^^;
막장 이런저런 소프트에선 비정상 동작을 하는등 별별 문제가 있다라는...
물론 운좋게 이래저래 잘 쓰고 있지롱 이런분도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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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Edward Teller 2010.01.20 01:23
확실히 프라임은 전반적인 오류 가능성을 점검하기 보다는 단순 내열테스트 의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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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Edward Teller 2010.01.20 06:08
해결 완료됨
내부를 열어보니 cpu휀에 먼지가 많이끼어 쿨러가 너무 뜨거웠습니다.
먼지를 제거하니 전과같이 쿼드로 세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790보드라 온도버그로 측정이 안되다보니 그만 이지경 까지.....
참고로 쿼드가 듀얼보다 빠른거는 보통 1%차이 정도밖에 못느끼며 다만 VM띄우고 창을 왕창 띄우는등
과중한 작업시에 멈칫거리는 현상이 덜하는 정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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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먹자 2010.01.20 09:09
먼지만큼 무서운것도 없다죠 .,....
헤카랑 칼리토스 는 데네브에서 수율이 안좋을때 코어 죽여서 나오는거 아닌가요?
가끔은 물량 맞추기 위해 멀쩡한 데네브가 코어 강제사살 당하기도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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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로네 2010.01.20 17:22 CPU자체가 일반적으로 익스트림급을 기준으로 만들지만, 여기서, 클럭을 낮추고 낮춰서 수율이래도 안나오면, 코어를 한개죽이던가 L2캐쉬를 좀 날린다던가,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는 것이 기업이지요.
하지만, 오버 클럭킹이나 코어 활성화는 메인보드의 고가화를 위해서 상당히 매력적인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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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2010.01.20 17:56 저도 칼리550 be 4코어로 6개월이상 사용하였고 현재 별문제 없이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땐 3.5 오버해서 사용하다가 오버풀고 중1 올라가는 작은넘 줘버렸습니다 주로 노트북 사용하다보니
1080p 영화 tv out 해서 볼때나 사용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언가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걸 각오하시는 것이... 저는 전기세때문에 차마 오버를 못 하겠더군요...
p.s 아직 AM3 CPU를 써 본 적 없지만... 뭔가 찜찜함이... 사실, 헤네브 같은 튜닝을 할 경우... 실패한 사람들은 짜증나서 실패했다는 글을 안 쓰는 것 같더군요... 성공하면 기뻐서 그 기분 그대로 글을 쓰는데 말이죠... 오버클럭도 그렇고... 어쩌면 ACC도 복불복일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