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PE랑 포맷이랑 다른건가요?

포맷이라는 단어 자체를 약간 오해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포맷이라는 단어 자체는 그냥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지움' 입니다.

이중 일반적으로 하게 되는 "빠른 포맷"이란, 디스크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를 '더이상 필요 없다' 라고 운영체제에게 인식하게끔 만들어서,

그 위에 언제든지 다른 데이터가 덮어씌워질 수 있는 상태 (빈 디스크와 똑같이 취급) 로 만드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포맷할때 수초에서 수분 사이에 끝나는건 모두 "빠른 포맷' 입니다.

'일반 포맷', '제로필(0 Fill)', '로우 레벨 포맷(엄밀히 말하면 다른의미의 단어이나 통상적으로 제로필과 혼용됨)'

은 디스크의 모든 섹터를 "00"이라는 데이터로 덮어씌워서 완전히 초기상태와 같이 돌리는것을 의미합니다.

(컴퓨터는 사실 0과 1의 조합으로 데이터를 기록함)

즉, '포맷'은 디스크의 데이터를 삭제하는것만을 의미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한다는 의미와는 별개입니다.

포맷에 윈도 설치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죠.

오류가 생겼을때 디스크의 데이터를 모두 지운 다음 -> 윈도 설치를 하는게 일반적인 과정이기에 그렇게 잘못 불려질 뿐입니다.

PE는, Windows Preinstallation Environment의 약자로, 윈도 CD를 통해서 윈도를 설치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하드디스크에 아무런 데이터가 없는 새 PC에서도 그 CD로 부팅이 가능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그 CD 자체가 작은 윈도우의 역할을 하는것인데, 이와 같이 디스크를 이용하지 않고

윈도 설치와 복구에 필요한 데이터만을 압축한 다음, 메모리에 그 데이터를 올려서

임시로 윈도와 흡사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도구를 윈도 PE라고 합니다.

윈도가 부팅되지 않을때도 부팅이 가능한 시동 복구 메뉴, 윈도 복원 메뉴도 PE의 일종인 RE(Recovery Environment)이고요.

디스크에 설치된 윈도와는 전혀 별개로 동작하기에, 디스크의 윈도가 어떠한 상태이든, 디스크가 완전히 비어있건,

어떠한 컴퓨터에서도 같은 환경으로 부팅이 가능합니다.

이제 이 사이트나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Windows PE는, 윈도 설치 CD는 윈도 설치를 자동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능만이 들어있는것에 반해

거기에 살을 더 붙여서 좀더 많은 기능을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개조된 PE들입니다.

포멧은 책을 종이로만들어 사용하기위해 줄을긋는 행위를 말 합니다.

줄의 규격등을 포멧의 형식이라고 (NTFS,DOS,FAT) 구분 하구요

PE 는 설치된 윈도우 의 휴대용버전 (포터블 윈도) 라고 보면 됩니다.

둘 사이엔 전혀 혼동될 부분이 없습니다.

오래전의 부팅디스크 역할을 PE가 해주는 것이고 부팅디스크가 엄청나게 진화를해서

설치전에 여러가지 (포멧,파티션관리,디스크오류수정,백업및복원...)등등의 일을 할수있는 겁니다.

둘은 전혀 연관성 이라거나 혼동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