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올려진 글에 대한 소유권에 대하여
2016.09.11 15:44
안녕하세요
아직도 이곳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초보 회원입니다
우선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나 자료를 공유해주시는 분들도 그러하지만 곱게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더 많은 회원분들도 보기 좋더군요
저는 커뮤니티의 한 축이 댓글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부족한 글이라도 댓글로 올려줄수 있는 것이고 올바른 글이라도 댓글로 무너뜨리는 걸 점점 더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나름 다양하게 이곳저곳 느껴보면서 감을 찾고 분위기 파악하려는데 한가지가 의아하더군요
(컴퓨터의 기술적인 부분은 질문을 올릴만한 수준에도 못 간거 같고요)
바로 커뮤니티에 올려진 글의 소유권입니다
자기가 쓴 글은 본인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런데 댓글이 달았는데 찾을수가 없는 글이 있더군요
글쓴이가 무슨 이유인지 알지 못하더라도 삭제하려면 댓글은 보존하는 방식이 어떨까요?
모르겠습니다. 관리자나 운영자의 판단이라면 납득을 하는 것밖에 없겠죠
그러나 동의를 구하진 않더라도 그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듣을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더 중요한 건 관리자(운영자)가 아닌 회원간의 관계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을꺼라는 건 짐작하고 있고요
그것이 무엇이든 논리나 판단의 우수성(적합성)보다는 절차로서의 진행과정을 공유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네요
이런거 신경 쓰면서 활동하는 게 저뿐이라면 민망합니다 ^^;;
그래도 홀로 운영진이나 관리자에게 물어보는 것보다는 자유게시판에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튼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개인 블로그처럼 모든 활동에 대해 본인이 결정짓는 거 거부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활동을 지울 생각이라면 제목이나 본문만 원하는 방식으로 변경시키는 게 어떨까요
(추가-혹 저에게 댓글에 대해서 요청이나 요구를 하신다고 거부할 사람은 아닙니다. 믿지 마시고 앞으로 행동을 보시면 좋겠네요)
오픈넷이나 기타 인터넷 문명사회를 고민하면서 나온 '지울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
어쩌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있으면 더 좋을꺼 같네요
무엇을 지우고 싶으신가요? 나에게 보이지만 않으면 다 된 걸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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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娘面具 2016.09.11 16:46 -
Playing 2016.09.11 18:06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이미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감이 영 없습니다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태로 글을 올린 것이니 쾌념치 말아주세요
사람마다 생활습관이 천차만별인것처럼 인터넷 문화생활이 다르겠지요
제가 고심하고 올린 글은 어쩌면 관리자(운영자)나 알수없는 이유로 타인의 글을 내리게 만드는 이들에게로 손을 뻗고 싶었습니다(추가-어떻게보면 신 마녀사냥 같고 패거리 문화로 보이고 지금도 활발합니다)
나름 가입하고 정신 못차리다가 무언가 경각심을 갖게 해주시는 글을 올려주셔서 염치없이 넙쭉 보고 있었으니 앞으로도 해오셨던 것처럼 마음편히 즐기시길 희망합니다
다함께 기쁜 날이 되야하는 명절이 오네요. 건강 잘 챙기셔서 또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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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2016.09.11 17:36
질문/답변_게시판만 보존됩니다.
다른분도 참고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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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2016.09.11 18:11
옛날에님 댓글 잘 봤습니다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찾아보다가 요새는 뜸한데 '보존'되는 공간이 존재하는 군요
몰랐습니다. 말씀을 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앞으로도 몰랐을 꺼 같아서 고맙습니다
모두에게 기쁜 날이었음 좋을 날이 다가오니 저는 마음이 영 이상합니다
준비 잘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셔요
좀 더 여기저기 둘러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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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6.09.12 03:42
우선 내글에 반대의견이 일정숫자가 넘으면 차단되고
영자눈에 안맞으면 삭제되며...
하여 덧글은 정성스러우면 안될것쯤 으로 인식 됩니다.
사감이 아닌 사견일뿐 이지만 구지 사감 정도라 인식 하거나 나와다른 생각쯤 보기도싫다 여기는이가 많다면 역시나 차단 됩니다.
아무리 정성들여 작성 하더라도 어느사이엔가 홀연히 사라질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언젠가 말 했듯 이곳은 민주적이지 않습니다.
결코 나와다른 생각이나 의견 특히 영자나 그주변의 생각에 반한다면 삭제 영순위라 여겨야 합니다.
운영진 이 아닌 영자 개인관리하의 공간 이기에...^^
이는 공정 이라거나 공평 또는 민주주의적 방식과는 괴리가 크죠
포용이 어려운 공간 입니다.
나름 각자의 아집이 큰 한축이라 봐야할것 같습니다.
초기적 부터의 유저이나 시끌벅적한 상황에 수시로 기여한터라 밉보인면이 많고
그중 다수는 본의도아닌 누명 혹은 이간계에 당하여...
입바른소리는 밉보이기 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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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2016.09.12 16:17
반갑습니다 보스님
쉽게 풀어줄수 없는 경험들을 써주셨네요. 사이트 신규회원으로서 감 못찾고 있으니 잘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세상은 과연 변할까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힘들어주겠는데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는 희망이 없으면 좀 우울해질꺼 같거든요. 언급하신 지난 이야기들이 앞으로 더 정겹고 더 화합할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쓰여지는 걸 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려면 (누군가의 요구처럼) 과거를 놓아주는 선택도 해봤으면 하네요
그리고 보통 유망한 기업이라도 30년을 지탱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했던 기업이 안착하는 사례가 많지 않은 게 아니라 거의 없다고요
그에 대한 다양한 이유를 풀어놓던데... 확실히 서양 학자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막가파 공대생이라서 그런지 그 이유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볼때 신입들의 가세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조직이라면 결국은 침몰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네들이 판단하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 날이 온다는 걸 부정할수 있을까요? 그 날이 오는 걸 인정하고 미리미리 다양한 관점이나 실험들을 지속해야 할테죠. 이게 가장 쉬운 게 신규 직원을 뽑고 그들이 바라보는 회사의 실제 양상을 듣는 게 어쩌면 출발지점이 아닐까 상상 공상 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 포럼도 신규 회원들이나 (안타깝게 느껴지게끔 언급하셨던) 그 동안 다소 거리감을 가졌던 분들과 다시 화합할수 있는 계기나 기타 노력들이 있으면 더 좋을꺼 같다는 상상 공상을 다시금 해봅니다
이건 운영진(관리자)의 노력이나 바람도 필수적이겠지만 주요 회원들의 마음이 더 중요해보이기도 합니다.
전자세계가 아닌 삶도 안그래도 힘든데 전자세계에서는 우리들의 한계에 결국 무너지지 말고 더 치열하게 저항하는 걸 꿈꾸네요
본문과 좀 다른 댓글을 쓴거 같지만 이만 줄입니다. 다함께 고생하고 다함께 웃을수 있는 명절로 보스님도 만들어 보셔요~^^
-
▒Boss▒ 2016.09.13 02:42
나름 제가 저나름 행했었던 행위들 입니다.
어울릴것같지 않은이들과 자리도 만들어봤고?(숟가락 얹기)
그덕에 고까운 눈초리에 터무니없는 이간질의 대상도 되봤고 ^^
일베 버러지들 무리에게 다구리도 당해봤고
나름 막강한 뉘와 대립도 해봤고 그덕에 공공의적도 되봤고 ^^
그러면서 남는거라곤 사람 이라는것 입니다.
후환 이기도하고 염증 이기도하며...이곳이 태생적인 한계가 있고
그것이 인간의 인성과 뗄수없는 부분인고로 어쩔수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곳이 달라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무리가 구분되어있고 이는 공고하고 견고 합니다.
나쁘지만 나쁘다 못하는 감싸기에 급급한
혹자는 논란되는글 이라 주장하면서 그런글에 적극참여 하는 그러면서 그런글은 없어져야 한다는
그런 모순의 극치도 보여주고(그러면서 반대의사는 분명히...왜?)
뭐 그들의 논리는 자신은 선의이므로 어느정도 나쁜짓도 무방하다(?) 뭐 이런 ㅋㅋㅋ
끝으로 치열한 저항(?) 은 퇴출을 종종(수시로) 종용 받습니다. (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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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2016.09.13 10:52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이 공간이나 기타 다른 곳에서 잘 대처하시며 지내신 거 같고,
그래서 얻은 것도... 잊어버리신 것도 느껴집니다
다 자기 한계속에서 살아가는 거 같습니다
그걸 타인과 교류하면서 느낄수록 늦지 않게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것이고, 너무 고립되면 뒤늦게 알아채는 거 같네요
문제는 점점 교류의 폭이 좁아지고, 깊이 고민하는(또는 해야하는)순간들에 무감각해지면서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거 같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제가 그런거 같네요)
한계를 뼈저리게 느껴보면 다른 방식(타인)의 시선(생각)이 얼마나 절실한지요... 모르면 아직 고생을 안해봤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지만 각자 자기 앞에 주워진 것들을 외면하지 말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좋겠네요. 달려나가기 힘들면 걸어갑시다.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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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6.09.13 18:50
그저 퇴보만큼은 피하자...라고는 하지만
점점 소극적으로 변모하게 되더군요 ^^
그렇다고 태생적인 한계를 부득불 부정하면서 비적비적 거리고만 있습니다.
태생적 한계 그래도 아닌건 아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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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쓴 글 같을 수 도 있다는 마음에 댓글로 몇 자 해명해봅니다.
저는 자료를 오래 보존하지 않습니다.
몇 일 정도면 관심있는 분들은 다 받을겁니다. 한 달이나 일 년을 걸어 두어도 관심 없으면 안받습니다.
그런 생리를 알고 있고, 웹이란 곳은 특성상 흘러가는 곳이고, 오래 머물면 알게 모르게 안티 유저들이 발생됩니다.
윈도우 포럼은 추천수를 통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추천수가 얼마나 되며, 상대방이 나보다 추천수가 더 많은가?
이런 점도 시기와 질타의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길면 일주일 짧으면 삼일이 경과 되면 자삭합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댓글 많이 달아주신점 알고 있습니다.^^*
저는 쪽지함도 닫아 두고 웹셔핑을 즐깁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이면 나를 해하는 적군이 되는 공간이 웹이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쪽지로 커뮤니케이션을 소통하지 않는 것도 그런 연유입니다.^^*
내가 작성하고 공유하고 싶으면 공유하고, 내리고 싶으면 언제든지 내리고 그렇게 웹셔핑이 관습화 되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