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간의 삽질 끝에 PE를 완성했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 PC 원격 점검용으로 네트워크, 팀뷰어가 되는 PE가 필요해 나름 삽질 끝에 완성했습니다.

 처음엔 기존 PE를 사용하고자 했으나 몇년 전에 받아놓은 PE는 네트워크조차 안되고 부랴부랴 검색해서 다운한 최신 PE들은 팀뷰어 버젼이 6에서 멈춰있더군요.

 팀뷰어 6으로도 원격만 제대로 되면 문제가 없지만 접속해보니 최신 버젼과의 호환 때문인지 오류가 있어 최신 팀뷰어로 교체하고자 했으나 쉽지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6버젼을 사용한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팀뷰어 최신 버젼이 가능한 PE를 찾다보니 외국 간달프 PE라는 것이 있어 이것을 다운 받아서 수정했습니다.

 근데 팀뷰어 최신 버젼 교체와 몇가지 수정까지 했지만 다양한 유틸들이 포함되어 있어 너무 무겁고 고해상도의 모니터에서 윈도우 10의 HDPI기능으로 문제가 발생, 아예 직접 PE를 만들기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PE만들기로 검색하니 Win10PE SE가 그나마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주일 이상을 삽질한 끝에 어제 드디어 원하는 PE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삽질1. 몇일자 버젼(8월 25일자 이전 버젼)인진 모르겠지만 RS1에선 오류 발생

        - 8월 25일자 버젼 이후 수정 됨.

   삽질2. 팀뷰어 최신 버젼을 사용하기 위해선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하는데 RS1을 사용해 만들면 로그인은 되지만 오류 메세지를 띄움.

        - 9월 1일자 버젼에서도 동일한 문제 발생, TH2를 사용하면 문제없이 빌드됨.

   삽질3. 작업줄 핀 아이콘 설정 시 에러 발생.

        - 핀 관련 스크립트 수정 후 빌드하기 전에 기존 생성된 임시 파일들을 삭제하면 에러 발생하지 않음.

   삽질4. ATI포함 작업.

        - 관련 스크립트가 있어 나름 쉽게 해결.

 포함된 유틸은 팀뷰어 최신버젼과 ATI가 전부지만 원격 점검용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상시 백업이나 복원은 ImageX를 사용(ATI는 보조용)하고 설치도 WIM을 바로 풀어서 하는 편이라 유틸이 그다지 필요 없네요.)

 이제 PE가 들어 있는 USB를 이번 추석때 부모님 PC에 박아 놓고 오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