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과 리눅스.. 세가지 측면에서의 고민
2010.01.16 20:55
세븐은 아직 설치도 안해보았구요,
리눅스는 예전 와우리눅스 시절(버젼 6이던가), 레드햇 8.0 시절에 좀 사용해보았습니다.
64비트 OS로 옮기려는 생각을 하면서 안정성과 개발환경 플랫폼, 그리고 편의성 이런 점에서
베이스 시스템을 세븐으로 가냐, 리눅스로 가냐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븐의 화려한 GUI나 속도 측면의 발전보다 효율적인 메모리와 디스크 관리 능력, 풀로드에서의 안정성 측면에서
기술적으로 혹은 일반 유저들이 실감하기에 얼마나 발전했는지가 중요하고 또 궁금하네요.
오래전에 리눅스를 잠시 경험해 본 바로는 다른 점은 몰라도 안정성과 메모리 관리 능력은 아주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앞으로도 가상머신 툴을 이용하여 두가지 OS를 병행하여 사용하겠지만 베이스 시스템으로서 한가지를 선택하려 합니다.
혹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들의 소중한 조언을 기다립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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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10.01.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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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6 21:15 조언 감사드립니다. 가상머신으로 현재 7을 설치하는 중인데 어디까지 가상머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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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양이 2010.01.16 21:33
부품과 드라이버의 안정성만 보장된다면 7은 이제까지 나온 윈도 중에 최고의 메모리 관리와 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느껴지네요.
리눅스는 다양하게 만져보지 못했지만,
Mac OS와 윈도우를 병행해서 오래동안 써오며 사용자 입장에서 OS는 언제나 Apple쪽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만
윈도7만큼은 MS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ㅎㅎ
그닥 서비스팩의 출시가 기다려지지 않는 윈도우는 7이 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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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6 21:57 조언 감사드립니다. 기대를 갖게 하시네요^^ 맥과 비교하시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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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ㅈ 2010.01.16 21:57 레드햇 리눅스 8이라면 윈도우로 쳤을때 윈도우95나 마찬가지입니다. 굉장히 오래전 리눅스죠. 커널 버전도 2.6이 아닙니다. 리눅스 커널은 메모리 매니지먼트가 2.4에서 2.6으로 올라오면서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배포판의 버전이 높다고해서 최신이 아니죠. 리눅스는 요즘나온 우분투 리눅스를 써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현재 리눅스중에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 발견시 검색하여 해결법을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도 드라이버 대부분을 다 알아서 잡아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Gnome 인터페이스는 이미 윈도우나 맥이 따라올 수 없을정도로 화려합니다만 이건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화려한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리눅스는 wubi라고 해서 윈7의 vhd같은 기능을 쓸수 있습니다. 윈도우 안에 유틸 설치하듯이 설치하는데 멀티부팅도 되고 파티션 설정할 필요도 없고 또한 vmware같은 가상PC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지금 윈도우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한번쯤 이렇게 설치하고 사용해보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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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6 22:49 조언 감사드립니다.
배포판 종류는 여전히 방대하더군요~ 그놈 인터페이스가 그렇게 좋아졌나요? 와우~ wubi 좋은 기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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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10.01.17 01:02 그놈의 화려함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쓰다보면 정신사납기도 하지만, 적절히 취향에 맞게 설정만 잘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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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7 07:23 조언 감사드립니다. 많은 발전을 이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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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꽃잎 2010.01.17 06:48 화려한 3D 데스크탑이라면 우분투에서의 Compiz-fision이 윈도우7의 Aero보다 훨씬더 화려하고 방대합니다.
ubuntu compiz 정도의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관련 동영상이 쭉 뜰겁니다.
한 두개 정도만 보셔도 금방 느껴지실겁니다.
다만 윈도우7에서는 별 설정없이 Aero를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Compiz-fusion은 아는 만큼 그리고 설정하는 만큼 그 화려함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찾아봐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 Compiz-fusion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조합해서 구성하기도 하니 복잡도는 훨씬 증가하게 되죠.
개발환경 이라면 어떤 쪽을 개발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분투 자체가 프로그래머에게 특화된 부분이 많습니다.
윈도우7을 테스트 하고 계신다면 wubi로 우분투를 설치해서 이것저것 살펴보시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wubi로 우분투를 설치하면 가상으로 ext 파일시스템을 사용하지만 테스트 목적이라면 적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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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7 07:28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우분투 우분투 하시는구나.. 좋은 기능들이 많네요^^ 전 막연히 데비안 계열이라고 해서 예전
레드햇 8시절 데비안만 생각해서 거부감이 없지 않았거든요.(초보에겐)
예전엔 그놈이 가볍고 빨라서 그냥 설정하고 썼는데 사실 KDE가 더 이쁘고 좋아 보였는데 KDE보다 더 발전이 잘되고
있나봐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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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꽃잎 2010.01.17 12:37 일단 리누스 토발즈가 GNOME 쪽에 손을 들어준 걸로 기억하고요. 물론 지금의 KDE 역시 많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제 PC에서는 KDE를 영 싫어해서 제대로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VGA가 지포스 이시라면 KDE도 잘 될겁니다.
데비안은 말씀하신 예전 시절보다 비교도 안 될만큼 발전되어 사용하기도 엄청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 리눅스를 처음 접하고자 한다면 이젠 레드햇 9가 아닌 우분투나 레드햇 계열의 페도라가 많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개발시에 가상 머신도 돌려야 한다면 윈도우(우분투) 보다 우분투(윈도우) 쪽을 더 추천하긴 하지만
시스템 사양이 어느 정도 되신다면 어떤 쪽이든 상관 없이 구성하시면 됩니다.
멀티부팅이라면야 당연히 윈도우 7 먼저 그 다음 우분투가 되겠죠.
우분투 9.04 부터는 ext4 파일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트로더 구성은 GRUB로 편하게 구성할 수 있지만
부팅에 문제가 있어 복구 시에 GRUB를 다시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최신버전인 EasyBCD 2.0 Beta - Build 76를 사용하시면 윈도우 부트로더를 사용하므로
윈도우7, 우분투 어느 한쪽을 밀어도 다시 EasyBCD로 부트로더를 수정하면 되므로 더 용이할겁니다.
그리고 제가 윈도우7과 우분투 9.10 둘 다 64비트로 사용하고 있어서 추가로 말씀 드리면
64비트 지원은 우분투 쪽이 훨씬 더 잘 돼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윈도우7 64비트 쪽은 비주얼스튜디오 2008이나 이클립스 정도는 무난하게 돌아가네요.
그 외 32비트 애플리케이션들은 그럭저럭 돌아가기도 하고 안 돌아가기도 합니다.
우분투쪽은 아예 애플리케이션들이 64비트 용으로도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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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7 16:18 토발즈.. 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ㅎㅎ 그래픽카드는 4670입니다. 사양은 그냥저냥 됩니다.(듀얼코어, 4G RAM)
자세한 설명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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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닌텐도 2010.01.17 11:46
흠...
저로서는 감히 하나를 추천 못해 드리겠군요.
윗분들 말씀처럼 윈도우에서 wubi로 우분투를 설치 해도 되고, 아니면 리눅스 시디를 구워 먼저 설치한다음 bootmgr을 사용하는 윈도우(6.x)를 설치하고 EasyBCD로 부팅 엔트리 추가 해줘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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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7 16:21 조언 감사드립니다.
우비 같은 경우 우분투 64비트를 제대로 못지원 한다는 글들이 보이더군요.(세븐과 함께 듀얼부팅 경우)
듀얼부팅도 많이 편해졌네요. 옛날엔 까딱 잘못하면 맨날 하드 다날리고 그랬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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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10.01.18 13:07 wubi의 역할은,
1. grub이 아닌 bcd를 통해 부팅이 가능하게 설정
2. 윈도우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목록에 등록
3. 가상디스크로 설치 및 사용 가능토록 설정
이 3가지뿐입니다.
그래서 설치 후에는 윈도우와 상관없이 우분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윈7과 우분투9.10을 모두 64비트로 사용중입니다만, wubi이기 때문에 64비트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물론 다양하고 심도있는 프로그램을 다루진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64비트 문제는 윈7에서 더 많습니다. 64비트용이 없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말이죠.
wubi를 사용하시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드를 날릴 걱정도 오히려 없습니다.
가상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하신 파티션에 있는 ubuntu폴더만 삭제하시거나, 혹은 윈도우상에서 프로그램추가/제거만 해주시면 되기 때문이죠.
ubuntu와 같은 리눅스의 장점은 권한문제가 확실하다는 건데, 파일시스템이 다를 경우 접근을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묻습니다.
결국 사용자의 부주의만 아니라면 하드를 날릴일도 없죠.
더더군다나, grub가 아니기 때문에 부트로더문제로 부팅이 안되거나 하는 경우도 크게 생기지 않습니다.
bcd는 딱히 문제 생길 것이 없고, 문제가 생기면 grub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 ubuntu가 부팅되지 않을 경우 윈도우로 부팅하면 되는 것이구요.
어쨌든 가볍게 ubuntu를 접해보시려는 분이나 멀티부팅을 하기 위한 분께는 wubi가 최선의 방법이라 감히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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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샤츠 2010.01.19 06:48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가상디스크 설치면 혹시 가상머신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봐야 하나요? 윈7의 VHD인가 하는 기능과 같아 보이는데요..
윈도우 상에서 우분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같은 데비안 계열인 리눅스 민트 배포판도 우비를 사용해서 똑같이 설치가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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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10.01.19 12:59 맞습니다. VHD와 유사한 형식으로 설치됩니다.
우분투를 설치하신 위치에 보시면 ubuntu라는 폴더가 있는데, 그안에 몇가지 설정 파일(이건 아무래도 Grub이 아닌 BCD를 통해 부팅을 하다보니 윈도우 파일을 우분투가 인식하게끔 에뮬레이팅 해주는 파일들 같네요~)과 가상디스크 파일이 있습니다.
그 파일의 용량이 Wubi 설치시 설정해주신 파티션의 크기와 같을 겁니다.
윈도우 상에서는 프로그램처럼 인식하기는 합니다. 프로그램 추가/제거를 하면 단순히 폴더 지우고 BCD에서 삭제하고 그런 일만 하긴 하지만요.
리눅스 민트 배포판에 관해서는 설치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지원만 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민트 배포판이 Wubi를 지원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Wubi의 원리를 보면 그렇다는 거지요.
Wubi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작업을 하기 때문에, 가상디스크로 잡혀도 부팅 가능하고 설정만 가능하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고,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도 못하겠네요^^
참고로, wubi를 VHD와 함께 구동하시려거든 재 질문해주시거나 제 블로그를 보시면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 felian.textcube.com
7이 기존에 비해서 훌륭해 졌습니다.
특히 얼티메이트에서 메모리 관리나 안전성이 좋더군요.
기존의 XP에서는 언제나 끼고 살던 taskmgr.exe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리눅스는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실사용에서 충분히 안정성과 메모리 관리 모두 확보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