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SSD의 파티션분할에 대한 궁금증

그런거는 없으니까 안심하세요.

컨트롤러 사망은 파티션 나눠쓴다고 일찍 죽고 그러진 않고, 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복불복입니다.

그리고 파티션 나누는게 걱정할 필요 없는게,

애초에 가상맵 형태로 운용됩니다.

윈도우에서 SSD쪽을 보는 주소는 고정되어있지만,

SSD에서 실제 셀주소 지시하는 것은 내부적인 주소가 수시로 바뀝니다.

(주로 가비지 컬렉션에 의해 바뀌게 됩니다.)

HDD의 경우 파티션 분할할때 아예 하드웨어적인 주소단위로 정확하게 분할되었지만,

SSD는 HDD주소형식과 호환성을 위해 같은 주소형태를 사용할뿐,

SSD 내부에서는 전혀 다른 주소가 이용됩니다. 셀의 범위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구역은 없습니다.

(단, 셀 수명이 다되어 사망시 대체하는 구역은 따로 구분이 있음.)

그래서 파티션나눈다고 쓰던셀만 갈구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설사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파티션 안나누고 써도 같은상황에서 똑같이 발생할 일입니다.)

40GB SSD 이런 구형이면 컨트롤러나 펌웨어가 쓰레기라서 그런 현상이 발생할지도 모르나,

지금에와서는 그럴걱정이 아예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진짜 중요한건 여유공간입니다.

신규쓰기나 가비지컬렉션할때 여유공간이 적으면,

충분한 웨어레벨링이 어렵게 됩니다.

즉, 걱정하시는 "쓰던 셀만 갈구는"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거죠.

물론 요즘 들어서는 이것조차도 많이 해결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가능하면 여유공간은 많이 확보하시는게 좋습니다.

셀 수명에 있어

파티션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고,

여유공간 문제는 해결했다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 안전을 위해 많이 확보하도록 신경은 써주는게 유리한 문제죠.

사용자가 어떻게 파티션 나누던 아무 상관없습니다 (GPT지원 가능한 최대치만큼 나누더라도 문제는 안 됩니다)

그건 어차피 논리적인 구분인것뿐이므로 컨트롤러는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알아서 데이터 배치하고, 알아서 관리합니다 (하드처럼 순차기록 안 하면 느린것도 없으므로 남은 수명기준으로 랜덤배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