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어르신과의 대화....

2016.05.26 23:57

시체 조회:838

우연하게 모 어르신과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진수성찬이 나오더군요

조심스레 이야기를 하다가 한 마디 해 보았습니다.

죽을 각오로...ㅠㅠ

어르신 이 음식이 어떠하신지요?

어르신말 먹을만 하네...

제가 말했습니다

어르신 먹을만 하다는 뜻을 잘 몰라도

전 이 음식이 쓰레기로 보입니다.

차라리 어르신 집에서 드시는 음식이 이 보다는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듣고 어르신 말하기를

자네....

정말이지 나쁜 인간이지만 소심이 있어서 더 보고싶네

라고 하시더군요


나쁜 이야기를 하고픈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오늘의 일을 비슷하게 써 보았습니다.

신경쓰이시면 양심의 가책이라도 있겠지요

그 정도로 끝냈으면 합니다.


내일은 또 어르신께서 부르시기에

부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민 주제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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