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 시 몇 바이트 틀게 카피되는 오류 케이스 고찰 및 질문

짧게 적는 게 낫겠네요

질문) 카피시 CRC32 에러 난 파일의 경우, 헥스에디터로 원본과 비교하면 다른 부분이 관찰되는데, 이 다른 부분은 대체 어디서 온 것입니까^^?

원래 종종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데이터 송신간에 있어, 데이터가 깨지는 현상은 아주 흔합니다.

하드내에서건 네트워크 상에서건 어디서든요.

평상시에도 종종 발생할 수 있는데, 왠만하면 오류보정이 되어서 눈에 띄지 않을뿐이죠.

그 에러 검증에는 패킷단위에서는 에러검증 비트를 이용하거나,

혹은 그외에는 주로 CRC검증을 이용합니다.

또한 조작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md5,shaN 등의 해쉬검증이 요구되죠.

그런데 파일 복사중에도 저렇게 간혹 문제가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윈도우 내부적으로 CRC체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경험상 실제로 하는지는 파악이 불가했습니다.

님의 사례도 있고 제 애매했던 경험에도 비춰보면, 아마도 그냥 뜬 소문에 불과했나봅니다.

어쨌거나 저는 그러한 문제점을 예전부터 인식하고,

항상 Teracopy를 이용합니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이 복사 후에 CRC32 검증이 확실하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테라카피에 대해서 사람들이 단순하게 빠른 복사에 좋은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몇번 체크해보면 그닥 빠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가 바로 CRC32검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CRC32검증 쓰면 약 1/3~1/2 의 시간이 추가되어서, 속도는 포기해야함. 예를들어 복사에 60분 걸렸으면, 검증시간이 20~30분 걸림.

검증없을때는 1시간 걸릴것을 도합 1시간 30분 정도 보고 해야됨.)

옵션에서 Always test after copy라는 옵션을 체크해주거나, 복사 핸들러 창에 ✓ 라고 표시된 것을 불이 들어오게(?) 체크해주면,

복사가 끝나면, 바로 CRC32 검증작업 들어갑니다.

이를 통해 복사가 정상적인지 확인이 가능하고,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알게 됩니다.

(제가 수년간 쓰면서, 약 1~2번 정도 그런 문제 발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음. 물론 저 또한 하드 이상 무 였음.)

만약 님의 사례에서도 테라카피를 쓰셨다면,

에러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발생했더라도 바로 확인이 가능했을겁니다.

Teracopy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간혹 일시적으로 끄고 싶으면, 옵션에 Scroll Lock 어쩌구 하는 항목 있을겁니다.

그거 체크하시고, 끄고 사용하고 싶을때 Scroll Lock을 켜주면, 테라카피 없이 윈도우 기본복사로 전환됩니다.

아래는 세팅화면입니다.

뭐 복잡한건 없지만, 위에 말한 CRC검증이나, Scroll Lock설정을 해놓은 상태죠.

어려운 문제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램의 번지를 착각하고 잘못 가져오는 모양이네요

그래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배드섹터가 난 것은 0이냐 1이냐와 같은 분명한 개념에 가까운데요..

램이 고장났다는 의미도 그 정도로 분명한 개념인지 궁금합니다~

램의 특정한 번지(?)에 배드가 났다는 개념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램이 노화되어 실수하는 빈도가 늘어난다 정도로 이해해야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카피 에러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램의 검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사합니다 Neuro님^^

메리아님도 감사합니다^^ copy 에 실시간으로 해시가 체크되나보네요

저도 속도는 상관 않아서.. 저걸 빨리 달아야겠네요.

복사 때 파일이 깨지는 건 케이블 문제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메모리 에러보다는 확률이 더 높죠.

내장 디스크 간에 문제가 있다면 SATA 케이블, USB 외장 하드에서 문제라면 USB 케이블의 문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컬에서 복사하는정도로 에러나는경우 디스크, 케이블, 컨트롤러중 하나라 보면 됩니다

물른 램 문제일 수 도 있지만, 파일 복사정도로 눈에 띄게 맛 갈 정도로 램 상태 심각하면 BSOD 시달려서 견딜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