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2016.05.01 09:03
업무현장에 있는 컴퓨터들은 아직도 윈도우XP를 사용하는 곳들이 많더군요.
그분들의 대다수는 윈도우가 뭔지도 잘 모르고...
더더구나 윈도우 8 이니, 윈도우 10 이니...
그런건 알 필요성도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업무보는데 전혀 불편함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윈도우 신버전만 나오면 잠을 설쳐가면서 설치해보곤 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가 조금만 늦게 열린다 싶으면, 싹 다 갈아엎기를 밥먹듯이 하느라고 시간을 낭비합니다.
여기저기 레지도 건드려보고...
그런다고 티코가 벤츠되는 것도 아닐 것인데...
컴퓨터 갈아엎는 것, 신버전에 집착하는 것...
이것도 중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중독이라기보다 강박증?
XP를 가지고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을 보고...
주말을 이용하여 또 컴퓨터를 갈아 엎을까 생각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제 자신이 참 한심하구나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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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ntric 2016.05.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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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다 2016.05.01 09:19
한심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취미 활동 하시는것 같습니다만 -
golden 2016.05.01 10:30 탈옥에서 순정으로 가듯이 기교에서 기본으로 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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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6.05.01 10:38
한때는 윈도우 시스템파일 개조에 미쳐서...몇날을 날밤샌적도 허다했습니다.
밖에 있어도, 집에가서 그걸 또 만질 생각하면, 기쁨? ... 설렘..... 기대.....
검색 뒤지고, 이것저것 자료 긁어모으고,...갈아 엎기를 수십번 .....그 자료들이 지금도 있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참 부질없다. 왜 그랬을까 .....
지금은 윈도우 설치하나하기도 귀찮아서, 겨우겨우 인터넷만 되면, 고맙다하고,,, 그냥 삽니다.
솔직히 파일받다가 바이러스, 백도어 들어오면, 그냥 ...픽~ 하고 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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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호랑이 2016.05.01 10:52 저는 컴 만지는게 취미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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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2016.05.01 11:10 굉장히 친근한 닉네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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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rㄹrㅇe 2016.05.01 11:18
저두 윈도우10만해도 100은 갈아 엎어봤네요 저도 강박증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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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영역 2016.05.01 12:40
저는 오늘도 갈아 엎을려고 사무실 나왔는데 윗글을 보니 그냥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업무시간에 엎지말라고 경고받고 요즘은 휴일날 나와서 엎고 있습니다.
집에서 엎으면 밥을 안줘요.
확실히 중독된거네요
취미고 치매예방법으로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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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이 2016.05.01 15:11
회사 컴터는 그렇죠
갈아 엎고 있는 중인데, 업무지시가 내려오면 어떻게 처리하실려고?
굉장히 중대한 일 같습니다. 윗 사람이 보기에 많이 언짢았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항상 준비된 상태로 대기해야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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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2016.05.01 12:48
제 주위에도 많은 분들이 XP 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도 끊겼고 해킹의 우려도 있어서 win7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XP가 전혀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제가 반 강제로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근데 10명중 10명이 다 만족을 표시합니다.
부드러워졌고 빠릿해졌고 쓰던 프로그램 다 실행되고 아주 좋다고 합니다.
덕분에 커피는 기본이고 짜장면도 얻어먹고 짬뽕에 통닭과 맥주까지...
더 좋은건 OS 다시깔아 달라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사실 다시 깔려면 1시간 정도 걸리니까 귀찮습니다...
얼마전 매니안에서 snapshot 을 만나고 부턴 무조껀 이놈으로 백업해 놓고
다음에 이놈으로 복원해 주니까 5분으로 설치 끝! 유레카!!!
암튼 win7 정말 잘 만든 OS 입니다. 저는 xp 가 보이면 무조건 win7 혹은
win10으로 가라고 추천합니다. dos부터 win3.1 win95 winme...xp vista 많은 OS를
써봤지만 win7 진짜 명품입니다. win8.1은 마음에 안듭니다. 최신 하드웨어엔
win10이 좋더군요. 저도 지금은 win10 씁니다. 다 아시다시피 win7 업데이트 때문이죠...
계속 win10으로 가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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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정 2016.05.01 14:49
ㅎㅎㅎ...
이제 그컴들 폐기할때까지 평생A/S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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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 2016.05.01 13:29
xp = 이젠 우물안에 개굴이 꼴 입니다.. 더 이상 소프트웨어들이 지원을 안을거고.. 미래가 없읍니다..
갈수록 태산의 벽에 부딫칠 겁니다.
재가 추천하는 윈도우 버젼은
윈7x64 입니다.[모든 OS는 최적화를 하지 않으면 그다지 속도 차이를 못 느낌니다..
-최적화도 무덕대고 남들 따라하면 컴퓨터가 재대로 작동 안될수가 있읍니다..
-가장 필수적인것 부터 적용해 나가시면 될듯 싶네요..
-반응속도 레지스터 수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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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6.05.01 21:11
이왕 갈아탈꺼라면 7은 추천하기 좀 뭐합니다
슬슬 소프트웨어 지원의 최저라인이 되었고, 이미 연장 지원 들어가서 몇년 안 되서 지금 XP랑 똑같은 꼴 날게 뻔히 눈에 보이고, 성능/보안/안정성도 상대적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소프트 호환성만 없다면 갈아탈때 한번에 높은 버전으로 갈아타는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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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컴객 2016.05.01 16:49 전 한번 설치하고 그냥 쭉욱 사용합니다.
더러워 지면 복원하고...
그냥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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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6.05.01 21:09
과거 XP~7 당시에는 기본값 너무 엉망이라 (특히 5.x대 커널일때는 심했음) 별의 별거 다 깔고, 레지도 수십군데 수정해야 만족할 수준으로 돌아갔는데, 요즘은 간단하게 GUI로 설정만 만져도 끝이니 많이 편해졌습니다
재설치 주기도 9x시절에는 1년에 3~4번, 5.x시절에는 1년에 1~2회였는데, 6.x 넘어온 이후 1~2년에 한번, 8.1 이후는 안 망가지면 내버려두고 써도 알아서 자동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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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갑자기 2016.05.03 09:58 어찌 생각 해보면 다 부질 없는 짓이죠 시간낭비고...
컴터에 별 관심 없는 분들은 xp만 해도 잘 돌아 가면 장땡입니다
회사 업무 관련 프로그램은 거진 호환성 때문에 xp가 많터군요
울 회사도 공장내 기계관련 os는 xp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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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 2016.05.04 00:51
저도 몇년전에 집에 컴터만 몇대 있는거 심심하면 윈도우 재설치 고스트 복구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그렇게 했는데 둔감해지는 순간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가족들과 대화도 자주하고 못 보던 책도 읽고 당장 필요는 없지만 국가자격증 몇개 공부중이고
컴퓨터에 신경 안 쓰니 주말다운 주말을 보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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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증상이 ㅠㅠ 저도 중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