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을 보고왔습니다
2016.03.24 18:34
11시에 하는것을 보고왔는데요. 뭐 이번에도 혼자 갔다왔습니다. 흐흐하하ㅠ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고 저는 마블이나 dc 둘다 좋와 합니다.
내용-
뭐 다들 아시다시피 배트맨과 슈퍼맨 싸움입니다.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둠스데이하고도 싸웁니다.
배우-
뭐 배우들이야 연기잘하고 유명하니 연기력이야 생략하고 이번에 우려했던 원더우먼이 오~ 꽤 괜찮습니다.
이번작의 수해자는 원더우먼입니다. 그밖에 아쿠아맨,그린랜턴,싸이보그,플래쉬 등은 아예 안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블의 엔딩크래딧이 끝나고 떡밥으로 나오는 수준도 안됩니다.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잠깐 나오는 원더우먼을 제외하고는 그리 대단한 인상깊은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감독-
잭스나이더 이 사람이 뭘 만들었나 보십시요. 300영화를 만든 분인데요. 그 영화이후에 성공한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이분의 특징은 액션은 좋은데 내용이 좀 안좋죠.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맨오브스틸때도 망했으면서 그 영화에서 보고 배운것이 전혀 없습니다.
액션-
11 시에 시작해서 주구장창 얘기만 합니다 약 12시50분정도까지 얘기만합니다. 그러다 막판에 슈퍼맨하고 싸우고 둠스데이하고 싸우고는 끝이납니다.(약 1시정도에 끝남) 중간 중간에 약간의 액션이 잇는데 뭐 액션이라고 까지는 아닙니다.
음악-
한스짐머입니다. 현재 영화계의 가장 뛰어난음악가죠. 대단합니다. 뭐 특별히 대단한 것은 없었는데 특정 장면장면마다 정말 웅장하고 귀에 착 감길만한 멜로디를 보여줍니다. 역시 거장입니다.
장,단점-
사실 외국의 토마토에 평가도 그리좋지 못합니다. 마블같은 경우 영화 중간중간에 묵직하고 오래가는 액션을 집어넣어 지루할 틈을 주지않고 내용도 사실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면서 물 흐르듯이 흘러갑니다.
그런데 10년간을 말아먹고 다시 시작한 dc의 야심작이고 앞으로의 dc 영화의 전초적인 영화에서 아주 내용을 산만하고 지루하게 만들었습니다. 꿈과 현실을 마구 섞어서 집어 넣었고 이해가 안가는 장면도 눈에 띰니다.
마지막에 배트맨과 슈퍼맨이 화해 하는 장면도 어설프고 슈퍼맨이 배트맨을 싫어하는 것도 반대로 배트맨이 슈퍼맨을 싫어 하는것도 개연성이 떨어지고 영이상합니다.
그냥 중간에 몇 장면으로 설명이 다되는 것을 좀더 어둡고 심각하게 보일려고 노력하다 스토리가 영 뒤죽박죽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원더우먼 ,아쿠아맨,플래쉬 그리고 저스티스리그까지 가야하는 마당에 아~ 잭스나이더 이감독 바꾸어야 합니다. 반드시 바꾸어야 합니다.
원더우먼은 미스캐스팅이 아니라 다행입니다.적절한 액션과 표정연기 그리고 카리스마를 골고루 가져있습니다.
사실 이영화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아니고 원더우먼을 소개하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어울릴듯 합니다.
음악은 좋습니다 웅장하면서 애절하고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적절히 사용하는 짐머의 능력에 놀랏습니다.
마지막 둠스데이와의 결투는 좋왔습니다.슈퍼맨과 배트맨의 결투 장면도 꽤 괜찮았습니다.
총평-
쓸데없는 얘기보다는 액션이 조금은 적더라도 2시간동안 배트맨과 슈퍼맨이 각각 활동하면서 좀더 배트맨이 이렇고 슈퍼맨이 이렇고를 소개하면서 기대감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둘이 합심해서 악당을 물리치게 했으면 좋을거 같은데요.
배트맨과 슈퍼맨의 역활이 조금은 와닷지않고 붕뜬느낌입니다.
추천-
인터넷에 떠도는 비밀시사회 후기(주작)를 믿고 가신분은 비추.
배트맨,슈퍼맨,원더우먼 말고 다른 히어로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가신분은 비추.
액션만 기대하고 가신분은 비추.
원더우먼의 몸매를 보고 감탄하실분은(그리 육감적이지 않음) 비추.
이런 히어로 영화에 좋은 스토리를 기대하신분은 비추.
마블과 비교하면서 보실분은 비추
하지만 돈은 아깝지는 않고 스케일이 남다르니 히어로 영화 자체를 좋와하실분은 추천 합니다.
애인하고 자주영화를 보시는 분은 추천합니다.
결론-
돈은 아깝지 않으나(긴상영시간이라서 돈 갑어치는 함) 앞으로의 dc의 씨리즈가 걱정이 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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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나이더 영화는 원래 좋게 보질 않아서 ㅎ
감사합니다. 안 봐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