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검거 했습니다

얼마전부터 컴을 키면 크응ㅡㅡㅡㅡ

크크크ㅡㅡㅡ크륵크르그ㅡㅡㅡ

굉음을 내기 시작 했습니다.

아놔!

파워 바꾼지 한달정도 인데 도대체 왜이러냐 파워야

게임도 안하는데 정격 500이면 충분하지 어쩌랸 말이냐

판매한 곳에 전화해서 증상 말해주고 보내기 전에 스핀들유 뿌려 볼까요 하니

그래주면 저희야 감사하죠.그래도 안되면 보내세요^^

하길래 뜯어서 스핀들유 바르고 돌리면 조용하길래 새제품인데 이것들이ㅡㅡ

구시렁구시렁 확바꿔 버려 성질도 내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되면 또 소리나고ㅜㅜ

아놔ㅜㅜ

1분정도 후면 덜덜 거리다가 다시 조용해지고

집사람은 별나다고ㅜㅜ 전원키고 1분 후 들어오라고ㅜㅜ

그래서 어제 차맡끼는 곳에 가서 구리스 한숫가락 얻어 왔습니다.

"구리스 한숫가락 주라"

띵한 표정으로 "어따 쓰시게용?"하길래

물란다 하니

"냄새는 초콜릿 비스무리 합니다 형님"

하길래 한참 웃었습니다.

오늘 일어나자 마자 7시부터 컴을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120짜리 파워 팬 뜯어서 구리스 발라주고

돌리니 

엥?

같은증상

뭐지?뭐지?

불량인가?

뽑기운 진짜 좋은데?

그래서 하나하나 꼽아 봤습니다.

파워 장착후 전원 이상무.

cpu 장착후 전원 이상무.기본쿨러지만 변함없이 조용하게 자기일 하는군 기특한놈

설마 후방팬 인가? 연결선 꼽으니 이상무

뜨악 그럼 GPU?

꼽으니 바로 크왕ㅡㅡ크크크크ㅡㅡㅡㅡ크르르륵ㅜㅜ

헐;;

한달전에 파워 교체 하면서 뜯어서 청소하고 다시 장착 했는데

gpu 쿨러도 뜯어서 청소하고 장착 했는데

나사 조임을 엉성하게 한 모양입니다 ㅠㅠㅠㅠ

아놔 범인은 gpuㅜㅜㅜㅜ

장착을 엉성하게 한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