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돌이...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한다는 건 사실 대단히 어리석고 때로는 음흉한 면도 있습니다.

과정이 진행중에는 아무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설명하고 장담하지는 못 했지요.
사실 관심있게 보이는 지금의 글들도 그만큼 충격이 크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어찌됐건 이번의 이세돌과 알파고의 결과가 여직까지는 계속 될듯 될듯 안타까운 미완의 염원으로 남아있는
다국어간 번역의 새로운 장이 열릴것으로 기대합니다.

19로라는 한계가 주어진 한은 망각도 갈증도 후회도 모르는 시스템?은 무조건 주어진 그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게 맞는 겁니다.
우리 인간이 그것에게 원하는 것이 바로 그거잖아요?

우리 인간이 하기는 귀찮고 힘드니 니들이 쫌 더 잘해라.

아직 3국이 더 남았지만

이세돌을 패하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간을 위해 일 할 새로운 일꾼을 훈련하는 학습자의 모습으로 봐 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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