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기는 어려우나...
2009.12.29 02:13
아직 졸업을 안했으니 고3 입니다.
굳듀님이 친히 수능 응원문도 해주시고 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최근에 신촌의 모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수능 시즌부터 지금까지 한동안 결과 발표를 기다리느라
윈포 접속이 힘들었습니다...
이제야 한숨 돌리고 여유를 갖고 돌아왔는데...
별로 좋지 못한 일이 있었던 것 같군요...
대충 분위기를 보고 사건 개요를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만...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윈포를 눈팅해보면 정말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어느 정도 나이도 있으시고
말도 점잖게 하시고
가끔 가다가 작은 분쟁이라도 나면
최대한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여하튼 한국의 모든 웹 커뮤니티가
여기 윈포의 느낌을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과정은 잘 모르지만
결과만 보자면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군요......
앞으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 같습니다.
떠나신 분은 다시 돌아오실 거로 믿고
씁쓸한 마음에 미숙하게나마나 몇 자 적어봅니다.
합격하신 것 축하드려요. 저도 늦깍이 대학생이어서 내년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저는 2010년 한해만 공부 더 하면 졸업합니다.) 열심히 공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