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2016.02.14 19:27
장황한거 싫어하니 간단명료하게 내용을 순서대로 적어봄.
1. 본 게시판에서 어떤 사람이 MAK-Kang 인지 뭐시기인지 하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는 게시물을 발견함
2. 댓글을 읽어보니 ㄴㅍㄷ 라는 유료웹폴더에 올라와 있다는걸 알게 됌.
3. 넷폴더 들어가서 검색해서 MAK-Kang을 찾아보니 용량이 2.2GB !!! 아니 뭔 VHD 매니징 프로그램 용량이 2.2기가나 하지???
4. 일단 받아봄... 너무 궁금해서............ 어쨌든 다운완료!
====== 여기서부터 볼만함=======
5. 다운로드 받은 2.2기가 용량의 실행파일을 실행하니 암호를 물어봄. 암호를 넣었더니 암호화를 해제했다고 하면서, 2.2기가짜리 자체 몸뚱아리 파일은 스스로 삭제하고, 0.9MB.... 즉, 1메가도 안되는 실행파일 하나를 남겨둠. 이게 본 오리지널 파일이란 얘기임.
6. 그러니까 제작자가 ㄴㅍㄷ 포인트라도 챙겨볼 요량으로 술수부린거..... 그냥 게시판에 첨부파일로 올려도 펑펑 남아돌 1메가도 안되는 실행파일을
이리저리 암호화하고 까뒤집어서 2.2기가짜리 파일로 뻥튀겨서, 유료 웹폴더에 올려놓고, 사람들이 항의하면 꼬우면 받지마 라는 식으로 배째라 시전.
7. 씨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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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2016.02.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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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 2016.02.14 20:06
맥심님 자료인가 보네요.
저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합니다.
저야 처음 거기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주는 포인트로만 자료 두개 정도 다운 받고 바로 넷폴더 탈퇴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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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2016.02.14 20:10 지금도 그런게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
질소에 과자를 껴주고 뽕은 신체의 일부이며 뽀샵은 당연하고 성형은 필수코스인지라
과장되고 부풀린 게 아니면 오히려 이상한 사회가 되었군요. -
타나 2016.02.14 20:14
제가 링크가 웹하드쪽으로 연결된다라는 댓글을 달았었는데 일단 첫째 유로 사이트이고 둘째 1~5Mb정도면 충분할 파일 용량이 2.2Gb로 확장자가 *.exe더군요.
게시글 올린이가 낚시한다는 생각이 스쳐지나 가더니 결국 피해 보신분들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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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MART) 2016.02.14 20:47 매니안에도 나쁜 의도로 낚시하는 분이 있었군요. 조심해야겠네요.
(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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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2016.02.14 22:20
예전에 윈도우2000인가 iso파일인데 불과 몇십메가 짜리가 돈적이 있었죠. 수백메가 넘어가는데 압축해서 플로피 디스크 한장정도로 압축.
사람들 난리가 났었고 저도 받아서 확인...
setup을 실행하니 오오 정말로 됨.
사람들 실행된다고 난리 이건 진짜다 놀랍다...
그러나 그 이후까지 실행한 사람들이 없었음.
실제로 실행을 하면 설치가 안됨. 설치 프로그램만 진짜고 나머지 파일들은 0000으로 채워졌다는게 밝혀짐.
어떤 가이새끼인지 모르지만 그런걸로 장난치고...
이제는 그게 웹하드로 넘어가서 돈이랑 연결되고....
한때 순수했던 자료공유 정신이 이제는 사실상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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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2016.02.14 23:13 와... 진짜네요.ㄷㄷㄷㄷ 7일 무료이용권 쿠폰먹이고 2.3G 짜리를 40분동안 받았는데..
비번넣고 뭐가 풀렸는데. 1mb 도 안되네요.... 아.. 짜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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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하록 2016.02.15 01:27
웹하드 장사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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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얌 2016.02.15 09:39
진짜 질소 과자는 양반이네.. 이렇게 장난 치는 게 많네요.
저도 쌈장 님 처럼 찿아가다가 요상한것갔아서
도중하차 했습니다ㅡㅡㅡㅡㅡㅡ.exe 라고하길래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