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사겸사
2009.12.27 15:45
모두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고 계신지요?
제가 프로젝트 게시판에 자료를 하나 올렸습니다.(WIN7_PE_Tools [윈7설치형] ).
제가 오늘 이후로는 밀린 일들도 많고해서 인터넷을 떠나 있으려 합니다. 특히 컴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곳은 더더욱 피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올린 글과 자료에 대해서 책임지고 답변드리거나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오늘까지만 유지하고 밤에 삭제하겠습니다. 글을 삭제하는게 좋은 게 아닌건 알지만, 일단 제가 책임질 여건이 안되어 할 수 없이 그렇게 된 걸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댓글확인차 글에 들어갈 때마다 너무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거에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자료는 이미 많은 분들이 받으셨고, 또 각자가 수정/복완해서 또 올리시면 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될 겁니다. 사실 프로젝트 게시판의성격에도 이게 맞을 거 같구요. 그 글에도 말했듯이 일부러 컴파일 안하고, 배치파일을 그대로 넣어두었기 때문에 마운트해서 마음껏 뜯어보시고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댓글 다신분들께 죄송합니다. 소중한 댓글도 있는데 그냥 삭제하려니 너무 죄송해서 양해를 구하기 위해 이글을 올리는 겁니다. 대부분의 댓글에 대해서 답변드렸고, 친절한 마음도 다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금시간이후로는 댓글을 못달아드립니다. 그러나 밤에 글 삭제할 때, 중요한 질문있으면 쪽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무슨 거창한 인사를 하려는 건 아니구요. 어차피 활발하게 활동한 모범회원도 못되기 때문에 궁금해하실 분도 없을 것이지만, 때도 연말이고 한참동안은 못들어올 것 같아 겸사겸사 해서 인사도 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시판은 [질문/답변]과 [프로젝트]입니다. 이 두곳이 윈포의 가치를 말해주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초보라서 질/답 게시판을 열심히 읽으면서 혼자 배워보고 가끔은 답변도 달아보려 노력했습니다. 거의 도움은 안되는 글이었지만, 그런 것도 게시판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고담시민님 같은 분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울 지경이더군요. 아는 것도 많으시고 굉장히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답변을 일일이 달아주시더라구요. 고담시민님을 포함해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께 올 한해 감사했다는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쓰려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잡담을 덧붙이자면, 제 아이디 klein은 클라인의 병("Klein bottle")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것을 생각해낸 독일 수학자의 이름이 "클라인"입니다. 우리말이 아니라서 부르기 불편해하는 분이 계신것 같아서 소개할 겸 덧붙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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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2009.1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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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vc 2009.12.27 16:58
PE 올려주신 분이군요...
만드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시고, 시간도 많이 들이셨을텐데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드신 분의 정성이 느껴지는 자료더군요...감사히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떠나신다고 하시는데, 혹시 철없는 댓글에 상처 받고 떠나시는 게 아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하시는 일 잘 되시고, 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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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시민 2009.12.27 20:42
밑천 빈약한 저를 칭찬해 주시다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_ _);
하시는 일 잘 정리하시고 빠른 시일 내 다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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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n 2009.12.28 00:16 윤산균님/ tgsvc님/ 고담시민님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돌아오게 되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
고생 많이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