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깊이 없는 민족
2009.12.25 15:22
제 나라, 제 정신을 담을 종교도 없고 철학도 없는 민족.
사방 오랑캐 모두가 한번 씩 먹어본 민족.
현상에 머물러 겉만 핧아 근본을 찾지 못한 민족.
밑천 없는 거지처녀 마냥 님을 기다리는 민족.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첫 머리쯤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비하한게 아니라 아쉬워서 나온 탄식이죠.
다툼이 멀리 있지 않은데...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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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루저 2009.12.25 15:56 -
rosinante 2009.12.25 17:31 쩝.. 여의도에 있는 밥 도둑들도 우리 손으로 앉혀 놓았죠.
기록된 역사 이래 나라 말아먹은 큰 사건은 항상 스스로 자초 했으니 어디 호소할 데도 없군요...ㅜ.ㅜ;
함석헌 선생 책 말미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아남은 게 기적이니 제발 한번 일어나라고 호소하죠.
반만년 줄곧 잃었으니 이젠 딸 확률이 높아졌다는 위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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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2009.12.25 17:54 그래도 조선민족은 지금까지 길을 잘 찾아서 살아남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길을 찾아서 살아 남을 것이고
염려 놓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사세요
우리도 잘 하고 후손들은 더 잘 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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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능력되면 이민을 권장하는 나.
가끔, 국위선양하는 인물들 보며 뿌듯하기도 하지만
여의도에 자주 모이는 인간들이 개과천선하기 전엔
어디서도 희망찾기는 힘들거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