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짜리 마우스 휠 수리기

알리에서 산 초저가형 마우스가 구입한지 단 이틀만에 휠이 튀더군요. (휠을 스크롤하면 위아래로 툭툭 튀어서 제대로 스크롤하기가 힘듦)

역시 싼게 비지떡이군 하며 다른 마우스를 알아보던 차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마우스를 분해해보았습니다.

내부 구조가 아름다우리만치 심플하더군요.

구입한지 얼마 안돼서 고장난데도 안보이고, 먼지도 없어 깨끗합니다.

휠이 튀는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휠을 뺐다가 다시 끼우니 정상작동 하더군요.

이건 팁도 뭐도 아니지만 저같은 문제를 겪거나 보게 되시면 남자답게 분해해서 뺐다 끼워보세요. ㅋㅋㅋ

그리고 또다른 문제도 발생했었는데, 마우스가 틈만나면 슬립모드로 빠져서 잘 깨어나지가 않더군요.

처음엔 배터리 문제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USB 허브에 수신기를 연결해서 그렇더군요.

본체에다가 수신기를 연결하니 그런 문제가 더 이상 안생기더군요.

* 참고로 마우스를 분해하기 위한 나사는 하단의 미끄럼방지(?) 원형 패드밑에 숨겨져 있습니다.

패드가 총 4개인데 저같은 경우엔 손바닥쪽(배터리 삽입부/하단) 2개에 있었습니다. 나머지 2개쪽엔  나사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