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시간 전 GPS 2F-11 위성 발사 성공

한국시간 11월 1일 오전 1시 13분에 GPS 2F-11 위성이 로키드 마틴의 아틀라스 5 로켓에 의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이번 발사에 동원된 아틀라스 5 로켓은 2단 액체 연료 로켓으로 고체연로 로켓인 부스터엔진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발사 후 4분 7초동안 작동하는 1단 로켓엔진에는 RP-1(극도로 정제된 석유)를 연료로, 액체 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하는 러시아제 RD-180 엔진 한기(엔진 한기당 two chamber)로 발사시 추진력은 860000 파운드(약 390톤)에 달합니다. 참고로 RD-180 엔진의 최대 출력은 933000 파운드(약 423톤)입니다.

2단 로켓엔진인 Centaur의 RL10 엔진은 미국제로 액체 산소와 액체 수소를 사용하는 로켓 엔진으로 출력은 22300 파운드(약 10톤)입니다.

1단 로켓에는 25000 갤런(약 95000 리터)의 RP-1과 50000 갤런(약 19만 리터)의 액체 산소가 실려 있으며 이 액체 연료를 4분 7초만에 모두 소모합니다. 이런 엄청난 연료 소모로 인해 발사 2분 30초 후 로켓의 무게는 발사 직전의 절반의 무게로 줄게 되며 3분 45초 후에는 1/4으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