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2015.10.29 13:00
뉴스에만 보던 일이 보이싱 피싱 사기 사건이 저의집에서 일어났네요
어머니가 오후늦께 우체국이라고 소포 받아가라고 연락이 옴
그러면서 어떤 사건 이랑 관계가 있다고 경찰서에 대신 신고 해준다고 함
조금지나 어디 소속의 경찰이라며 관등성명을 대면서 어머니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이용되었다고함
얼마있냐고 물어봄. 어머니께서는 동내 제 2금융권에 얼마 있다고 대답함
보이싱피싱범은 은행에 가라고 지시후 전화기를 끄지 말고 가방속에 넣고 은행가서 애기 하라고 함
어머니는 은행가서 돈찾으려고 하는데 은행 마감시간 4시 넘어서 안된다고 애기 들음
어머니는 은행이 나와서 전화기로 보이싱피싱한데 은행 마감됬다고함
보이싱피싱범은 이 애기를 아무한데 애기 하지 말라고 함. 말하면 보안이 새서 피해보상 못받을꺼 라고 당부함
내일 아침에 은행가서 돈찾아 놓고 기다리라고 하고 주소 알려 달라고 해서 어머니는 보이싱피싱범에게 주소 알려준후 전화 끊음
그날 제가 퇴근하고 어머니가 저를 방으로 조용히 불러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함
애기 듣고 바로 112 에 신고
진짜 경찰이 도착후 상황 설명 듣고 내일 잠복 근무해서 같이 잡자고 제안함
당일 아침 형사 몇명 우리집안에서 잠복, 집 주면에서 몇명 잠복, 은행 주변에 잠복
경찰, 은행, 어머니 모두 사기꾼 잡기 위한 계획에 맞추어 진행함
집에있는 형사가 어머니에게 오전 9시에 집에서 은행으로 가라고 지시함.
만약 보이싱 피싱범이 주변에서 몰래 지켜 보고 있다면 진짜 은행가서 돈 찾는지 보여 주기위해서 진짜로 은행에 다녀옴
은행 도착후 어머니가 자기 누구라고 말하니 간단한 대화후 쇼핑백 들고 가라고 줌
쇼핑백은 은행에서 준비한 돈담은것 처럼 보이는 게 만든것임. 진짜 돈은 아님
어머니는 은행에서 쇼핑백 들고 집으로 도착. 이때까지 특이사항 없음
집에 도착후 약 1시간 지난후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돈찾았냐고 물어봄
어머니께서는 돈을 찾아 집에 보관중이라고 답함. 근데 진짜 돈은 찾지 않았음.
보이싱 피싱 범이 돈을 받으러 대리인이 갈것이라고 주소 다시 물어봄
조금 이따가 보이싱피싱범이 보낸 사람이 초인종 누르고 문 열어 달라고함.
이때 집 주변에 잠복하고 있던 형사가 바로 잡음
댓글 [6]
-
개풀 2015.10.29 15:59 -
★민서아빠★ 2015.10.29 17:35 범인이 집을 찾아와서 돈을 받으러 오다니...
나중에 다시 찾아오지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
드림캐쳐 2015.10.29 17:42
저런사람은 콩밥 100년 먹입시다. 콩질리게
-
Nayu 2015.10.29 20:44
몇달전 저에게는 들지도 않은 암 보험금 만기가 돼서 돌려 준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은행에 송금 시켜준다고
거래은행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보험회사 여직원의 예쁜 목소리로 아주 친절하게 말하는 전화를 받았었죠.
그래서 마눌님이 통장을 보관중인데 시장가서 없으니 그곳 주소를 알려달라고 말했더니 달카닥 전화가 꺼지던데요.
-
선우 2015.10.29 20:56
정말 큰일날뻔 하셨구요 천만다행 입니다 안속늘걸로 만족하지 않고 범인을 낚기 까지 하셨네요
우리 처형도 오밤중에 농협전화 와서 깨알같은 비번 전부 입력하고 그담날 모든 개인정보 파기 통장 및 카드파기
올 갱신.....ㄷㄷㄷㄷㄷㄷㄷ 정말 보이스피싱 범들은 극형에 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마트(SMART) 2015.10.30 20:58 이사가셔야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주소가 유출되어서 말이죠 별일 없어야 될텐데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등록일 |
---|---|---|---|---|
[공지] |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 gooddew | - | - |
26524 | RE)윈도우 8.1 pro mak 키 어디가면 많이 있죠?SWeet님앙..... [1] |
|
1903 | 10-29 |
26523 | Lite란 건? |
|
868 | 10-29 |
» | 보이스 피싱 [6] | gooddew | 1297 | 10-29 |
26521 | 비트박스~ | Shube | 815 | 10-28 |
26520 | USB 인식에대한 에피소드 [2] | 언젠가는 | 1190 | 10-28 |
26519 | 랜섬웨어가 무서워요..무백신주의인데 [APT쉴드] 이것만 깔... [3] | 네버그린 | 2932 | 10-28 |
26518 | 저도 중형차? 타보렵니다 [3] | suk | 1292 | 10-28 |
26517 | 배치파일 [3] | Icarus | 1087 | 10-28 |
26516 | WanDrv6.5.2015.0915 Stable r20150929 [1] | 히토옹 | 1901 | 10-28 |
26515 | 오케스트라별 음악의 해석~ [2] | Shube | 623 | 10-28 |
26514 | 구형 PC 중고 장터에 내놓으면 팔릴까요? [10] | Stan-Alone | 2578 | 10-26 |
26513 | 중국 일식집 화장실 [7] | hanco | 2654 | 10-26 |
26512 | Windows lifecycle fact sheet [1] |
|
897 | 10-26 |
26511 | 웹에서의 한글입력 [2] | [벗님] | 960 | 10-25 |
26510 | 수정 해주실분 부탁드립니다 ^^ [2] | 빨간다라이 | 1336 | 10-25 |
26509 | 구글 아이디가 미리 입력되어있지 않게 만들기 [1] | ton3d | 1061 | 10-25 |
26508 | 죽여야 한다는데 이것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요? [11] |
|
2180 | 10-25 |
26507 | 세상의끝 , 산처럼바람 , 바람이분다 는 동일인물임. [1] |
|
1061 | 10-25 |
26506 | 코타나 한국어 지원 웬지 몇년은 걸릴 것 같군요 [5] | 데이지존슨 | 1118 | 10-25 |
26505 | 난 힘든데 니는 괜찮나? [9] |
|
995 | 10-24 |
참 무서운 세상이군요.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고 다친사람이 없으니 더 다행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