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내년부터 스마트폰 충전단자 USB C 타입으로 변경
2015.09.29 23:19
내년에 출시될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충전단자가 모두 USB C 타입으로 바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삼성과 애플제품의 충전 단자가 서로 호환되어 편리하겠습니다.
참고로 USB 뒤에 오는 A, B, C 타입이란 USB의 소켓 모양을 뜻하고, USB 뒤에 오는 숫자 즉 USB 1.0, USB 2.0, USB 3.0, USB 3.1은 전송 속도를 의미합니다.
USB C 타입을 채택한 USB 3.1 규격은 전송 속도가 USB 3.0의 두배인 10 Gbps이며 또한 USB C 타입 소켓은 위 아래가 없어 USB 플러그를 소켓에 꼽을 때 방향을 따져 꼽지 않고 아무렇게나 꼽아도 됩니다. 이는 현재 애플의 라이트닝과 같은 개념이나 다른점은 라이트닝 케이블은 단자가 노출되어 있으나 USB C 타입은 단자가 감춰져 있어 감전의 위험에서 조금 더 안전합니다.
감전까지 생각하는 이유는 USB C 타입은 기존 USB 보다 훨씬 강한 전류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기존의 USB는 USB 3.0인 경우 직류 5 V 전압에 최대 900 mA (USB 2.0은 5 V에 500 mA)이나 USB 3.1(USB C 타입)은 직류 12 V에 3 A 혹은 5 A 또는 직류 20 V에 3 A 혹은 5 A의 전류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93002101232813001
댓글 [14]
-
DarknessAngel 2015.09.29 23:28
-
asklee 2015.09.29 23:42
그럼요 당연하죠. 스마트폰 리튬이온(혹은 리튬폴리머) 전지 충전하는데 12 V나 20 V로 지질일 있나요?
-
DarknessAngel 2015.09.30 08:02
그런데도 본문에선 있지도 않은 감전의 위험을 (...)
저정도로 감전의 위험이 있으면 노트북 어뎁터 커넥터는 무서워서 손도 못 되겠음 (16~19V, 60~150W) -
asklee 2015.09.30 13:41
https://it.donga.com/21889/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글 쓸때 이곳 저곳 그래도 찾아 보고 씁니다. 만약 그들이 틀렸다면 할말 없습니다
-
DarknessAngel 2015.09.30 17:06
애초에 상시 멕시멀 전압&출력 통전이 되는 상태인 일반 전력선이랑 달리 감전될 위험은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위험했다면 1.0 나온후 한참뒤에 나온 2.0에서 개선되었을껍니다 -
CherryKiss 2015.09.30 00:08
마지막 문단 시작이 내년에 새로이 출시되는 컴과 폰에 적용된다라고 되어있네요
실린 사진을 보자면 팍스콘은 컨버터를 내놓은 상태로 보이고
--암수 사진으로 보이네요 하하
윗 분들 걱정은 기우가 되겠지요?
다만 이재운 기자의 오보라면... 기자 그만둬야겠고요
-
asklee 2015.09.30 04:14
좀 헷갈리기는 하네요. 그러나 기사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29일 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년 선보일 스마트폰에 USB C타입 형태의 단자를 일제히 적용할 계획이다.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도 주요 제품에 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에 USB C타입 형태의 단자를 적용한다고 하니 아마도 통일되는게 아닐까요?
-
캔디 2015.09.30 22:47
샤오미는 이미 채택해서 심지어 제품까지 지금 현재 출시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최신폰 미4C..
-
번개 2015.09.30 09:16
점점 기능이 향상되는건 좋은데, 새로운 규격이라 정말 사용자는 귀찮네요..
-
행인쓰리 2015.10.01 20:53
자주 바뀌어도 귀찮긴하지만 방향을 안따진다니 쌍수들어 환영합니다
-
스크린샷 2015.09.30 22:43
https://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055504
여기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될지는 내년에 가봐야 알겠지만, 애플이 그리 쉽게 독자규격을 놓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오펜하이머 2015.10.04 21:01
인텔의 주도하에 정말 무지막지한 천하통일의 야심을 품은 극한의 규격입니다.
microUSB 보다는 좀 커지지만
최대 20V 가변전압 Sub파워선이 추가되어 노트북 파워잭까지 흡수될수 있는데다
인텔이 주도한 만큼 선더볼트 2와도 하위호환이 가능하고 DP마저 삼켜버린 규격이니 애플도 무시하긴 힘들겁니다.
여기서 전례로 볼때 삼성-애플의 신기술 대응전략은 완전 대조적인데
애플은 모험을 마다하지 않으며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여 조기에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반면
삼성은 항상 추이를 보아가며 가장 뒤늦게 대응하곤 했는데 최소한의 위험요인마저 피함과 동시에
관련 부품가격이 충분히 낮아질때까지 기다려 마진을 극대화 하려는거겠죠.
-
세븐좋아 2015.10.05 17:55
앞으론 외장하드는 물론이고 모니터 전원도 거기서 공급 받는다는데요
-
오펜하이머 2015.10.05 21:56
네 그쯤되면 영상신호까지도 한방에 처리될겁니다.
usb 3.0이상 12볼트 이상 전송 가능하긴한데, 실재로 모든 포트가 그걸 지원하는게 아니고, 원래 USB규격상 장치가 요청하는 전압/전류를 보내게되는데, 폰같은 기기는 여전히 5볼트를 쓰므로 그걸로 감전될일은 없습니다 (전류도 기컷해야 수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