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구글 검색을 하다보니
2015.09.11 14:30
https://laborhealth.or.kr/journal/27434
퇴근길의 전철에는 자리가 없다.
서서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에어컨 바람에 시원하지만
그래도
한 시간 이상을 서서 가는 것은 고단하다.
전철을 타자마자 재빨리 객차 안을 스캔해보지만 역시 자리는 없다.
그렇다면 누가 먼저 내릴지 눈치 봐서 그 사람 앞에 서 있는 것이 좋다.
서울 벗어나기 전에 내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양수리를 지나 양평까지도 가는 장거리 승객도 섞여있으므로 이들을 구별해내는 것은 편안한 퇴근길의 핵심이다.
어떻게 구별해낼까?
옷차림으로는 알 수 없다.
소지품과 핸드폰 사용행태로도 구별이 힘들다.
이럴 때엔 종아리를 보면 알 수 있다.
종아리에 모기 물린 자국이 많은 사람.
이들을 피해야 한다.
...
구글 검색중에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기는 벌레든 나는 벌레든 벌레의 삶도 나름 그 내면의 처절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부러 이렇게 놔둔걸까요?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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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칠 2015.09.11 22:01
사진에 몇몇분은 안면이 있는것 같네요.^^
뚝섬쪽에 있을때 몇번 들렀지요. 여기서 이런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